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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유망주였던 김명훈. 엇나간 인생의 끝에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데… “네 이름은 파리스란다!” 이계에서 환생한 두 번째 인생, 악을 써봤지만 모든 것을 잃고 만다. “내가 혼자?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