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막(密幕). 백여 년 전까지만 해도 존재해 오던 이 비밀세력. 천하의 모든 비밀을 움켜쥐고 있어 세인들에게는 또 다른 공포로 존재해 왔었다. 어느 날, 그들에게 십자성련의 모든 비..
나는 돌아올 것이다. 나는 결코 죽은 것이 아니다. 다만, 꽃잎처럼 떨어져 가시처럼 태어나기 위해 잠시의 세월을 죽이는 것 뿐이다. 나는 돌아오고 말 것이다. 그리하여 창날처럼 날카..
<맛보기> 序 章 (I) 千年의 魔 우웅…… 우웅……! 울음(哭) 오싹한 전율을 자아내는 괴귀(怪鬼)스런 곡성(哭聲)이 들려오는 곳. 이곳은 어디인가? 사시사..
<맛보기> * 제1장 多情魔劍 다정마검(多情魔劍) 매월성(梅月星)! 살인청부업자(殺人請負業者)! 이것이 그의 직업이다. 황금의 대가로 사람을 죽인다.그의 손에 ..
노을이 지고 있다. 동정호(洞廷湖)의 수려한 절경 위에 그림같이 자리한 하나의 산장이 노을 속에 묻혀가고 있다. 백운성(白雲城). 십팔만리 중원대륙은 광활하다. 그러나 ..
<맛보기> * 序 章 I 얼굴 다섯. 얼굴.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얼굴 다섯(五名). 강호(江湖). 잔잔한 강호의 호심(湖深)에 일대 파문을 던져 놓았..
* 序 章 아들아! 塞下曲을 불러다오! ― 塞下曲에 英雄의 넋(魂)은 잠들고……. 中天孤月을 바라보며 한 마리 상처 입은 野獸가 痛哭하노니! 악양(岳陽)! 호남..
한 마리 고독한 늑대가 중원으로 들어섰다. 그의 손에 인간의 피를 부르는 詛呪 魔劍이 들려져 있다. 그의 魔劍을 보고 살아 남은 사람은 없다. 꿈을 꾼다. 하얀 꿈! 白夢을…! 惡魔의..
노을이 지고 있다. 연지빛 노을이 연연한 하늘가로 달리고 있다. 항주만(杭州灣)의 수려한 절경 위에 자리한 하나의 그림 같은 산장(山莊)이 노을에 물들어 가고 있다. ..
아버님! 소자는 이후의 삶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滿天之計에서 제가 살아 남을 수 있는 확률은 백만분의 일도 안되기 때문이옵니다. 저에게 이런 길을 가도록 가르치신 분은 아버님이십..
천장지비(天藏地秘)라는 말이 있다. 존재하고 있으되 어디엔가 깊이 파묻혀 세상에 드러 나지 않은 일종의 신비(神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세상에는 많은 신화(神話)와 혹은 전설(傳說)..
사야. 죽음의 아비라 불리는 섬뜩한 이름. 그것이 바로 경무태자가 중원에 선보일 죽음의 의미 다. "경무, 대로는 악행이 선행으로 통용되는 시대도 있다. ..
<맛보기> * 序 章 제이인자(第二人者)들의 고독(孤獨)! 이 영혼(靈魂)을 악마(惡魔)에게 팔아 나를 잃더라도, 약한 두 팔보다 강한 한 팔이 천하최강자의 길이라면 스스..
(Ⅰ) 千年宿怨 북녘 하늘을 바라보면서, 이제 한 달 후에 태어날 내 아이에게 이 글을 남기노니……. 하늘은 어둡고 땅은 고요한 침묵 속에서 하루의 고단한 여정을 끝마친 채 잠들…
그는 出生조차 비밀에 가려졌다. 열다섯 살의 나이에 모든 것을 잃었다. 어머니는 정절을 짓밟히고 혀를 깨물었다. 누나의 설익은 육체는 늑대의 먹이가 되었다. -- 나를 믿어! ..
* 제1장 타락한 英雄들! 술(酒)!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술을 찾는다. 그리고 그가 잠자리에 누울 때는 항상 이성(理性)을 가눌 수 없을 만큼 만취(滿醉)해 있는 상태였다. 술..
<맛보기> * 第 一 章 피눈물을 흘리는 佛像 숭산(崇山)의 소실봉 무림(武林)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찌 이곳을 모를까. 불문(佛門)의 성지(聖地)요, 무림..
구주제일성! 불멸의 신화를 탄생시킨 무림의 성역! 십오야의 밤에는 어김없이 붉이 밝혀지는 구주제일성 의 아성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구주제일성은 수많은 중원무림..
<붕성(鵬城)> 성의 전면에 걸려 있는 거대한 황금 편액에는 용비봉 무(龍飛鳳舞)의 필체로 이렇게 쓰여 있다. 바로 천하 최강의 힘을 비축하고 있다는 중원..
碧血鳴에 이은 홍파(洪波) 武道小說 第二話 劍后의 神劍은 부러졌다! 武林聖女가 타락한 몸뚱이로 밤(夜)을 찾는다. 刀帝는 왜 愛刀를 洞庭湖에 내던지고 주정뱅이가 됐는가? 武林의 巨星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