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죽음과 세 번의 환생. 대한민국과 강호무림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돌아온 것은 작은 시골마을의 소년이라는 자리였다. 그러나 누구보다 강한 그의 힘은 결국 드러날 수밖에 없었고..
붉다. 하늘, 땅, 나무, 풀, 사람, 모든 것이 붉게 물들어 보인다. 힘도 없고 숨 쉬는 것조차 힘든 내가 본 세상은 그러했다. 그런 세상 속에 자리한 난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그때 내 안에..
거만한 레비아탄이여, 보아라. 내가 너를 만들 적에 함께 만든 것을 보아라. 저 억센 허리를 보아라. 뱃가죽에서 뻗치는 저 힘을 보아라. 송백처럼 뻗은 저 꼬리, 힘줄이 얽혀 터질 듯 하는 저 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