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피도 눈물도 없는 폭군 황제의 바지를 벗겨 버렸다!?] 최여리는 어느 아이돌을 너무 좋아하는, 이른바 ‘빠순이’였다. 그녀는 아이돌, ‘예찬’의 콘서트를 관람하다가 관중들에 휩쓸려 압사당하..
남장까지 해가며 독립운동을 하는 윤영. 남들 다 하는 연애는 관심에도 없는 수준이다. 그런 윤영이 이름을 속인 채 대타로 선을 보게 되는데! 상대는 동경 유학을 마치고 경성으로 오는 강시..
처음 본 여자가 말했다. “나랑 오늘 잘래요?” 처음 본 남자가 말했다. “상처 주고 싶지 않아.” 그러자 처음 본 여자가 다시 말했다. “상처받지 않아요. 남자들 마음은 불이 꺼지면 사..
“오빠, 우리 엄마 어디 있어?” 자다 일어난 아이는 해맑은 눈동자로 선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선우는 자신을 구해준 아이의 부모님을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순간 덤프트럭이 달려들어 아이의 ..
황위 다툼의 일등 공신 ‘파실로크’ 모두의 예상을 깬 그의 행보! 아내와 ‘딸’을 데리고 지방 영지로 내려가는데…! 영주 부부의 복지 영지 실행! 그리고 그곳에서 보여주는 ‘래티티아’의 발랄함. 더..
이곳에 오면 반드시 사람들이 묻는 첫마디. “여기 있으면 용사를 볼 수 있나요?” 물건을 사러 온 건지, 용사를 보러 온 건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평범했던 내 가게가 이렇게 된 건 내가 용사를..
여름이 오고, 겨울이 찾아왔다. 다른 줄로만 알았던 그대의 계절. 그들은 서로에게 점점 물들어갔다. 무뚝뚝한 검사 곽하경, 소심한 검찰 수사관 윤설경. 두 사람의 핑크빛 계절이 문을 두드린다.
삼계(三界)를 구원할 천신(天神), 천을성군. 연인 자은이 계략에 의해 인간계로 쫓겨나는데…. “그분은 성군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 둘의 사랑이 진실임을 하늘에게 증명 받아야했다. 허나, 인..
하이븐 왕국의 왕비 가브리엘 돌린 하우스. 원치 않던 삶에서 마녀로 몰리기까지 하는데….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대마법사 알리스틴의 힘으로 과거로 돌아갔다. 모든 선택의 기점인 20년 전!!..
“낭만은 권력의 시종이야. 시종이 하는 말을 귀담아들을 수는 있지만 명령을 받아선 안 돼.” “내가 다른 여인과 결혼해도, 넌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 저주받아 일그러진 왼쪽 얼굴을 반가면으로 감..
늦은 밤, 잠든 내 가슴에 칼을 박아 넣은 이는 다름 아닌 내 친구였다. 그런데 정신 차리고 보니 책 속이었다. 그것도 친구 놈이 추천했던, 게이들로 가득한 BL소설 속이라니! “네가 떠나면 죽는 ..
100년 만에 월식이 이뤄지던 날 밤…. 2년 동안 고생한 알바에서 잘린 여리는 원귀에게 쫓기다 기묘한 카페로 몸을 숨기는데…. “인간? 정말 인간?” 카페를 지키는 견요(犬妖) 수하와 꼬리 자..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사랑이었다. 그 사랑은 설탕 가루 같은 눈이 내린 날, 산산이 부서졌다. 그리고 9년……. 정지된 시계 속에 갇혀 버린 내게 세상의 벽 뒤에 숨어버린 내게 환은 말한다...
“기억해! 나 제티, 미래의 영웅이 될 테니까!” ? 알고 있다. 저건 주인공이 밥 먹듯 전할 자기소개였다. 다만, 종이책 글귀로 보던 때랑 실제로 들었을 때의 괴리감이……. 왜 사람들이 땀만 흘렸..
청량감 상쾌함 뿜뿜!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시원한 스포츠 로맨스! “코치님은 어떤 여자 스타일을 좋아해요?” 전도유망한 국가대표 수영 선수 강솔비. 햄버거는 패티 두 겹에 두 개가 기본! 그러나..
「나는 황제의 친구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전.친구. 한마디로 지금은 아무 사이 아니라는 뜻. 그런데 알지도 못하는 놈이 와서 황제의 소중한 친구이니 나보고 저놈 좀 말려달라고 합니다. 쓰다 버린 ..
이름과 외모 때문에 남자로 쉽게 오해받는 흉부외과 레지던트 현기증. 느닷없이 나타나 저를 주치의로 지목한 '돈만 많은 꼰대' 금지혁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 70억을 호가하는 그림까지 찢어가며..
모솔인 유영은, 연애는 대학에 들어가서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당당하게 상하대학교에 들어갔다. 새내기로서 학교를 잘 다니고 있는 유영은 자신에게 모솔인 총각 귀신이 붙어 있다는 말을 할머니께..
축시(1시~3시). 푸르스름한 어둠이 지천으로 깔렸을 때. 매련국의 왕후가 머무는 궁에서 우렁찬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하나밖에 없는 공주가 태어난 것이었다. “마마……. 공, 공주마마께서..
10년을 만난 현민과의 이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채원. 어느 날 그와의 추억이 담긴 핸드폰 고리를 버리다 낯선 남자와 부딪치고 만다. 머리를 식히려 산책나간 공원에서 그 남자, 도준과 자꾸..
이제 막 대한민국의 취준생을 벗어난 하라. 그런데 어느 날 납치를 당해 눈을 떠 보니 다른 차원이다. 뭐? 황제라는 놈이 나를 보고 첫눈에 반해서 납치를 해오라 시켰다고? 그러니 그냥 황제의 ..
11년 전, 잔잔한 바람과 어둠이 가라앉던 하얀 밤. 여린 소녀에게 다가온 치명적인 사랑. "왜 자꾸 도망가?" "나랑 있으면 위험하니까." 까만 흑발, 파란 눈동자. 그리고 어..
민 대감댁 첩의 딸로 태어난 채선. 그녀는 본처와 후처를 잃고, 하나뿐이었던 아들 마저 잃은 민 대감의 유일한 자식이었다. 여느 규방의 규수와는 달리 천방지축이던 그녀에게 어느 날, 이윤수라는 이름..
‘사람이 정말 변할까? 이 남자도 변할 수 있을까?’ 그 남자의 변심을 기대해! 여행기획자가 되고, 언젠가 세계 여행을 하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은새옴. 어느 날, 그녀의 이력서를 봤다며 헤..
자칭 잘나가는 차조사(차가운 조선의 사내) 충녕대군 ‘이도’. 후광어리는 외모와 왕자라는 신분에 한양 처녀들 다 쓰러지는데 하필이면 만나도 너무 이상한 처녀 ‘분홍’을 만났다. 한쪽 뺨의 얼얼..
꼬양이님의 판타지. 아름다워 모두에게 사랑받고, 왕자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잠자는 숲 속의 미녀속의 공주가 엑스트라로 등장하는 짧은 이야기. 그럼 누가 주인공일까요?
아들만 내리 있던 서씨 종갓집에 100년 만에 태어난, 귀하디귀한 애기씨 서아리. ?어릴 적 아리와 신랑, 각시 하자 꽃반지 나눠 끼고 약속한 송은우. 한시도 잊은 적 없는 그 약속을 이제는 지키..
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제, 무측천. 그리고 그녀를 사랑한 두 남자. 자신의 명예를 모두 던져 버리고 사십 년의 약속을 지킨 허선재. 첫사랑 그녀를 위해 황제가 되고자 결심한 이치. 뛰어난 미모와 ..
“반했어요. 작가님께 반했어요. 첫눈에 딱.” “말도 안 돼. 왜. 말이 안 돼. 왜…… 거짓말.” 어린 시절의 족쇄로 인해 미소 띤 얼굴이 당연한 여자, 작가 천영주.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잘..
“단순히 친구라는 이유로 한결같이 이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그 문장을 곱씹으면 결국 떠오르는 건 너 하나였고 떠오른 대답은 ‘아니.’라는 부정이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냐고? 아마 너..
그때였다. 바람이 분 것은. 그 순간이었다. 거짓말처럼 고통이 자취를 감춘 것이. “그날은 제게 기적이 일어난 날이었습니다.” 지환은 남은 손을 뻗어 설란의 얼굴을 감쌌다. 기적을 말하는 이의 얼..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북쪽의 설산. 그곳에는 아주 아름다운 요괴들이 살고 있다. “나는 너를…… 아주 오래 기다렸다.” 북쪽의 요새를 다스리는 두령, 무연. 운명의 장난인지, 무연이 찾아낸 요화는..
아르네스력 5210년. “오오, 이분이 먼저 깨어나셨습니다!” 눈을 떠보니 마왕의 딸로 환생한 후였다. 호화로운 생활을 마음껏 즐길 줄로만 알았지만.... 처절한 약육강식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었..
남작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10년간 작은 서점을 운영해온 서른 살의 에를라에게 어느날 갑자기 5살 연하남 백작이 청혼한다. 하지만 에를라는 소심했다. 마법에 걸려 친구도 없이 얌전하게 살았지만..
실종된 아스틴 황태자가 유리 여왕의 왕국에서 발견됐다. 유리 여왕의 친우이자 수석 시종이 바로 황태자였다. 제국은 유리 여왕이 황태자를 납치했다는 명분으로 전쟁을 선포한다. 유리 여왕은 자신..
환생했다. 전생에 읽었던 소설 속 단역으로…. 23년간… ‘정말 잘 어울리네요, 아렐 제국의 미래가 밝아요.’ 이 한마디를 하기 위해 노이로제에 걸리면서 살아왔는데…, 대사를 하기 ..
‘도망친 망나니의 딸’, ‘가문의 수치!’ 10살, 최연소 소녀 자작 에레네 로벨루스는 일생일대의 결심을 한다. 그 누구보다 뛰어난 위치에 오르자. 난 가문의 영광을 가져올 진정한 천재 ..
15년이란 세월동안 반푼이 취급을 당해온 소녀 조아라. 그런 삶에서 도망치려다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신의 은총을 받아 환생을 하게 되는데... “너의 이름은 파르쥬넬 넬로스 아이린이란다..
“아저씨는 내 운명의 상대라고요! 내가 다 봤다니까. 긴지 아닌지 그럼 우리 뽀뽀부터 해요!” 운명의 상대와 뽀뽀를 해야만 못난 얼굴의 저주가 풀리는 오미녀. 자나 깨나 그의 맘을 사로잡을 ..
때는 조선. 모두가 우려하던 혼인이 송가댁에서 이루어진다. “아무것도 가지지 못할 생이라면, 정인을 향한 마음만 가슴에 안고 가겠습니다.” 천출기녀 ‘수희’를 사랑한 대가로 원치 않은 ..
그녀는 간밤에 자신이 어디에서 잠들었는지 생각했다. 맹세컨대 그녀는 지금까지 충동적으로 모르는 남자와 자리에 든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눈을 뜨자마자 눈앞에 보인 것이 모르는 미남이라면 어떠한 ..
“가족들을 구해주어 고맙소이다. 은인께 보답을 하고 싶은데 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구려.” “따님을 주십시오.” 대뜸 어린 딸을 달라던 낯선 사내의 능력이 탐나, 그를 곁에 두기 위해 대답을 유보..
“안 돼요, 싫어요, 하지 말아요!” “쉿, 기분 좋게 해줄 테니 가만히 있어라.” “서, 서류처리를 하라 하셨잖습니까!” “아아, 괜찮다, 괜찮아. 위험한 짓은 하지 않을게.” 주춤..
아직 장날이 존재하는 재래시장이 근처에 있는 마을. 그날이 되면 나이 든 이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뒤섞여 묘한 그림을 이루는 곳. 얼마 전 새로 생긴 음식점 ‘보리언덕아래’의 주인 지수..
설 명절을 하루 앞둔 그날. 고단한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채윤의 집 앞에 부모님이 먼저 보내신 명절 선물이 기다리고 있었다. “채윤 씨 남편입니다. 한준서입니다.” 너무나 갑작스러워 황당한..
한적한 시골마을에 야수가 나타났다!! 경우리 하나뿐인 파출소의 순경 이나운. 길 한가운데서 야수와 만나다! “이 밤중에 산에는 왜 올라가시려는 겁니까?” 수상하다. 수상하다. 수상하기 짝이 없는 ..
곧 죽어도 자존심 남강희, 그녀가 왔다!! “아무리 재수가 없어도 그렇지, 정말 해도 해도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니야? 이것 보세요. 하느님, 부처님, 기타 등등님. 나한테 원수 졌어요? 사람이 말..
“뭐…… 당신 뭐야. 어, 이거 왜 이래. 지금 뭐하려고 그러는 거야? 어? 왜 이래 정신 차려. 나 의뢰인이거든? 돈 주는 사람. 알아들은 거지?” 늙다리에게 시집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
바람 피운 남자친구에게 차인 최악의 상황에서 다경이 받은 한 통의 전화는, 꿈에 그리던 블루 아쿠아리움 취직 합격 소식이었다. 바다같이 새파란 미래만 펼쳐질 것 같았던 순간, 하필 그곳에서 마주친,..
가닥가닥이 황금 실 같은 풍성하고 윤기 나는 머리. 태양을 품은 찬란한 황금빛 눈동자. 보기 좋게 혈색 도는 새하얀 피부. 적당하게 오뚝한 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입술. 왕국 최고의, 아니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