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노름을 즐기고, 하는 일 없이 시간만 보내면서, 아내와 아이들을 괴롭히는 주인공. 그가 어느 날 참을 수 없는 충동에 휩싸여, 산속에서 소를 치고 있는 소년 하나에게 다가간다..
잘 풀리지 않는 현실과 사회에 대해서 온갖 불평 거리를 가지고 있던 주인공은, 누구든 들어와서 주변 사람과 사회를 욕할 수 있는 공간을 하나 만든다. 인터넷 카페라고 불리는 그 공간 속에서, 사람들..
시언은 여성들을 살해하고 다니는 남자 하나를 추적하고 있다. 평범한 시민이 시언이 범인을 추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느끼고, 경찰의 도움을 받기로 한다. 그리고 마침내 범인의 집 앞에서 잠복을 ..
서울 어딘가에서 살다가 홀로 외딴 섬에 내려온 남자. 그는 폐가 하나를 차지하고, 넉살 좋게 이웃들과 어울리며 섬에 자리잡는다. 이것저것 버린 물건으로 살림살이를 꾸민 그의 주 수입원은 낚시꾼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