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강의 무림맹에 홍안의 청년이 맹주대행으로 등장하다!! [나이 : 약관] [무공 : 측정 불가] [내력 : 다섯 명의 여자 궁주가 다스리는 신비문파 이화궁 출신] [특이사항 : 향..
레전드북방족과의 길고도 지루한 싸움이 이어지던 중원. 전쟁에 참여한 주인을 따라 심부름꾼 서동으로 종군한 청풍. 이후 북방전쟁의 사신, 금의위의 견왕, 마교의 교주이자 정북장군에 정북후라는 제후의..
스페셜전신에서는 싸움꾼 냄새가 짙게 풍긴다. 파란 독기가 일렁이는 독사 같은 눈. 파락호임은 분명한데… 의외로 단정한 용모. 그렇다고 우락부락한 인상의 근육질도, 흉터가 있는 것도 아니다. 비..
언제부터인가. 강호(江湖)는 편협하고 이기적으로 변했다. 한운장의 은자(隱者), 청풍의 강호행이 던진 작은 파문은 거대한 폭풍이 되어 돌아오고…. 한 걸음, 또 한 걸음은 진정한 대형의 길..
중원무림의 공공의 적이자 천하제일괴(天下第一怪)라 불리었던 광혈투귀(狂血鬪鬼) 청풍. 하지만 어느 날, 청풍은 괴이한 술법가에 의해 자신의 힘을 모두 잃게 되고, 이후 술법가의 제자인 운지로부터 ..
북방족과의 길고도 지루한 싸움이 이어지던 중원. 전쟁에 참여한 주인을 따라 심부름꾼 서동으로 종군한 청풍. 이후 북방전쟁의 사신, 금의위의 견왕, 마교의 교주이자 정북장군에 정북후라는 제후의..
스페셜천일인(天一人) 같이 가자, 어쩔 수 없이 혼자 가게. 될 때 까지라도 함께 그곳이 어디든 함께 가자!
하야추량 -양만리- 낮 더위처럼 밤 더위도 여전하니 대문에 조금 서 있으려니 닭이 밝는구나. 깊은 대나무숲, 빽빽한 숲 풀벌레 우는 곳엔 시원한 기운 있으나 바람 때문은 아니구나.
자고 일어나면 나라의 주인이 바뀌던 전국시대. 농사를 짓던 쟁기 대신 썩은 창 한자루 쥐고 내몰린 전쟁터. 세가 자제의 군역을 은자 석냥에 팔려 대신 치루는 전쟁노예 군노(軍奴)의 신분으로 전쟁..
레전드“별말씀을, 다 은자의 은혜를 받고 한 일입니다.” 마도천하의 시대, 월하문의 계승자 설화를 보호하는 의뢰를 받은 해결사 청풍. 돈만 밝히는 수상한 해결사 청풍과 함께 마교의 추적..
사실… 소매치기 수법에 불과한 줄 알았던 엄마가 가르쳐 준 묘묘수(妙妙手)가 천하제일 금나수법(擒拿手法)이란 건 이후 여러 가지 사건 덕에 알게 됐고 당시엔 여자 속곳을 감쪽같이 빼낼..
스페셜천하인들은 그녀를 귀검후라 불렀다. 그녀가 무림에 출도한 이후 너무 많은 수의 검객을 죽이고 다니자 천하의 모든 무림집단이 그녀를 무림공적으로 선포하고 뒤쫓으나 소용이 없었다. 결국 황제조차도..
청구진인(靑丘眞人) 고려 출신의 고금제일인인 그가 남긴 절세기보가 무림천하를 피에 잠기게 하고… 원수를 아버지로 알고 자란 비운의 인생이 시산혈하로 변해가는 중원을 구하기 위해 분연히 일..
저잣거리의 한 장사꾼. 한 남자를 세합이내에 한발짝이라도 움직이게 하면 된다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모두 패하게 되고.. 한아이의 중얼거림을 따라 공격하니 이기게 됨이라. 그 아이의 정체는 비검..
용생구자! 아홉의 용의 아들들이 일으키는 대환란의 시대. 유사 이래 최대 규모의 정마대전(正魔大戰)이 일어나고, 백만의 군사가 격돌하는 내란(內亂)의 대폭풍이 중원을 휩쓴다. 반짝이는 보..
레전드신병(神兵)! 신과 마귀의 힘을 지닌 무기! 어떤 무공도, 어떤 고수도 신병 앞에서는 무력해진다. 강호를 지배하는 열 개의 신병! 십대신병(十大神兵)의 전설이 시작된다.
자폐아로 태어나, 말도 성장도 느렸던 소년 청풍. 무당파의 귀인들을 만나 모두가 아끼는 보석으로 자라며 정파의 여섯 무군,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무위로 이름을 휘날린 상식 초월 괴물들과도 인..
레전드강호에 협(俠)은 사라진 지 오래다. 정의를 내세우는 자들이 협을 핑계로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려는 세상. 그리고 그런 자들에게 죄 없이 당한 이들로 가득한 세상. 위선과 거짓으로 점철된 자들에..
스페셜주머니 속의 송곳(囊中之錐)! 그 날카로움은 반드시 뚫고 나오게 된다. 숨기고 숨겨온 재능이 빛을 발하는 날, 세상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모든 야심과 비극이 그 송곳에 뚫리고 깨어..
“저어… 뭔가 착각하신 것 같은데요. 전 교주가 아닙니다.” 중원을 공포에 떨게 만든 희대의 악마 혈마존(血魔尊). 염라계의 실수로 같은 날 사망한 청풍과 혈마존의 영혼이 뒤바뀌게 된다. 기억..
중원 무림의 수호자 청풍! 2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한데 가문에서 운영하던 무관이 망하기 일보 직전이다. 이제 중원 무림이 아니라 가문의 무관인 자하무관(紫霞武館)을 수호해야 한다.
강호(江湖) 경영이 뭐가 대단한가. 신(神)과 마(魔)의 정점인 우리가 은밀히 손을 잡고, 불편하게 대가리가 커오는 것은 서로의 손을 빌려 정리하면서, 적당히 상대를 치켜세우며 영명을 떨치게 ..
신(神)과 마(魔)를 한 몸에 지닌 공전절후의 풍운아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전쟁! ' 전 무림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결국 목이 잘려 죽는 마교 교주 청풍. 심복 심연도주가 치밀하게 준비한 환생..
레전드검우! 그 이름을 들었다면 도망가라! 흑성 천하가 된 세상에서 유일하게 홀로 활보할 수 있는 인물! 혼자서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단 하나뿐인 자객! 그게 바로 검우이니, 어느 누가 감히..
언제부터인지 모르겠다. 우리는 십팔기(十八技)를 통한 살인무술을 익힌 순간부터 누군가를 반드시 죽여야 했다. 나를 제외한 여섯 명은 유독 마공에 집착을 보였지만, 내가 선택한 것은 정종 계열..
규원(閨怨) - 심여균- 기러기 모두 떠나 편지 보내긴 어렵고 수심만 깊어져 꿈도 꾸지 못하네요. 원하는 건 외로운 달그림자 따라 복파장군 군영에 흘러가 비춰주고 싶어라. 雁盡書難寄..
일성일련일궁일문(一城一聯一宮一門) 천하를 양분한 사대세력이 천하제일을 논(論)하니 전설의 화향지체(花香之體)를 차지하는 자가 천하의 주인이 될 것이다.
전장 최전선에서 전투의 귀신으로 불리며 살아온 사내가 마침내 자유를 얻어 찾아온 한적한 마을. 하지만 그곳에 숨겨진 고대 무림의 유물을 노리고 몰려드는 무림인들의 공격에 결국은 피비린내 나는 ..
무림을 지배하는 열세 명의 살수(殺手), 흑천십삼성(黑天十三星). 그들의 폭거(暴擧)를 저지하기 위해, 과거 무림을 공포에 떨게 한 마인(魔人)이 중원에 모습을 드러낸다. 혈살귀(血殺鬼) 청..
감숙성 제일의 의가 의선당(醫善堂). 어느 날 돌연 나타나 쓰러진 한 사내를 의선당의 사람들은 대가 없이 치료해 주었으나 사내는 은혜를 피로 갚았다. 사내의 손에 아버지와 의선당 ..
고용하는 측에 무조건 승리를 안겨준다는 전설의 독행표(獨行镖) 청풍. 유일하게 살아남은 전쟁터에서 의뢰인을 만나니…. 칼을 뻗으면 거둘 수 없는, 무엇이든 베어야 끝나는 생사도(生死道)의 ..
황제의 권좌와 권력을 박탈할 수 있는 홍무보국인장을 희대의 요물 동방성월에게서 되찾기 위해 주나라의 황실은 밤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야제 청풍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구악련의 서열1위이자 총수인 청풍. 어느해 여름 천하는 한사람에 의해 통일되었다. 당시 그의 나이 스물넷. 그로부터 2년후.. 갑작스럽게 자취를 감춰버린 총수와 그를 똑같이 닮은 한 사내의..
소년도사 청풍, 천년저주와 맞서 싸우다! 귀신 보는 능력을 지닌 소년도사 청풍과, 신선들의 모임에 참석하려다 청풍의 귀력에 붙들린 무당파 시조 장삼풍. 무당파에 입문한 청풍의 앞엔 유계..
스페셜그의 손(手)에 닿기 전에는 그저 녹슨 활(弓)에 지나지 않았다. 비로소, 그의 손이 더해졌을 때, 신궁(神弓)이 되었다. 이기어검과 이기어도를 능가하는 이기어시의 신선한 등장! 십절서생의..
스페셜사천(四川) 대지진. 금정호(金鼎湖)의 괴사. 밤하늘에선 붉은 유성우가 하늘을 뒤덮는 불길한 조짐이 이어지며 바야흐로 강호가 뒤숭숭해졌지만, …그게 나하고 무슨 상관인가 ? 무덤 속에..
북경부 북경부윤의 외동딸이 혼인도 하지 않고 아비를 밝히지 않은 채 남아(男兒)를 낳은 날… 정도성역(正道聖域) 수호신(守護神)인 의천성(義天城)의 십대지존(十大至尊)과 파천혈겁(破天血劫..
검을 가장 잘 쓰는 자는 검왕(劍王), 도를 가장 잘 쓰는 자는 도왕(刀王)이다. 그러면 그 검과 도를 가장 잘 만드는 자는? 장인(匠人)들의 왕 장왕(匠王)이다. 나는 그 장왕이 되고 싶었..
스페셜야차(夜叉)는 악행을 저지른 죄인들을 붙잡아 잡아먹는다. 그들이 먹는 건 죄인의 육체도 영혼도 아닌, 그들이 지닌 '악(惡)'이다. 악(惡)을 잡아먹는 귀신, '멸악야차(滅惡夜
무림일통도, 천하제일도 내 꿈이 아니다. 내가 바라는 건, 그저 삼시세끼 맛있는 음식을 먹고 편히 잠드는 것뿐. 허나 세상은 이런 나를 곱게 놔두려 하지 않는다. 그래, 좋다. 유유자적한 내 ..
“천 년을 싸우는 대장장이와 고작 백 년을 싸우는 무림인. 하나를 택하라면 응당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 과연 청풍은 염마의 후예라는 오명을 불태우고 난세의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
살아온 인생이 있는데 한순간에 바뀔 수야 있나? 저쪽 세상의 용병이 어쩌다 무림에 떨어졌다. 두 쪽 세상 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세상이지만, 이왕 온 거 구름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살아보자..
“놈의 심장에 검을 찔러넣었지. 아주 천천히 최대한 고통스럽게.” 놈은 고통에 일그러지면서도 한 마디 하더군. 지옥에서 기다리마…. 내가 답했다. “아니. 내가 지옥으로 널 찾아가마.” ..
-가족을 만들어라. 돌아갈 집이 있는 자가 강한 자다. 그것이 살수십계(殺手十戒) 중에 제1계였다. 나는 1계부터 10계까지 성실히 지키면서 살았다. 지켜보니 다 옳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곤륜(崑륜崙)! 인간의 출입을 불허한다는 태고적 신들의 성지 곤륜. 이곳에 발을 들인 자는 이미 죽은 자이거나 , 혹은 생(生)과 사(死)의 경계에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고통의 형벌을 받고 있는 ..
강호에서 은퇴(隱退)하겠다는데 뭐가 잘못됐어. 유령왕으로 온갖 뒤치다꺼리를 했는데…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분광, 백몽, 비류, 소취… 너희는 또 왜? 이젠 내가 강호를 사양하마. 내 다..
혈붕이 핏빛 울음으로 날아오를 때 천년검왕(千年劍王)의 위대한 신화는 시작되었다! 오라, 세 척 검을 든 자여. 들으라, 무인의 피가 끓는 자여. 일어나라! 포효하라! 혈붕(血鵬..
오래전부터 인간들은 하늘의 별과 인세의 뛰어난 영걸들을 비교하여 왔다. 수많은 인명을 살상하여 인세에 지옥을 만들어내는 자를 천살성(天殺星), 제갈공명 같은 희대의 두뇌를 천기성(天機星), ..
레전드뭐지 이자…!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전신을 바늘에 찔리는 것 같은 살기가 느껴진다. 이런 놈은 바로 밟아 줘야 해!
혈존(血尊)에 의해 십 년 봉문(封門)에 들어선 청성파(靑城派). 봉문이 풀리는 그날. 청성의 여섯 제자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 잃어버린 청성파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그들의 기상천외한 ..
사교(邪敎)에 납치되어 지옥 같은 나날들을 보내게 되는 수백 명의 아이들. 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사교 제일의 절세무공을 익힌 소년은 못다 핀 채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꿈을 대신 ..
중원의 마교도들이 무릎을 꿇는 존재는 화신(火神)의 상징인 아수라상, 마교 교주, 천마성녀의 삼위(三位) 뿐이다. 그중에서 교주를 알현할 때는 ‘큰 지혜로 온 천하를 밝게 비추라’ 는 뜻의 ..
레전드음과 양은 무엇인가. 세상의 반은 음이고 반은 양이다. 태초의 혼돈 속에‘근원’이 존재했고 태극은 근원을 조절하는 도구다. 음의 극에 달한 자, 양의 뜻을 알게 되고 음양의 조화를..
저달이 저토록 아름다운 것은 세상과 아무 상관이 없이 저 홀로 떠있기 때문일까.. 우리는 왜이리 가난할까... 착한 우리엄마는 왜 몹쓸병에 걸려서 죽어 가는 걸까.. 달빛은 서럽게도 밝구나...
여우보다 교활하고.. 전갈보다 더 잔인하며... 뱀보다 더 사악한 놈!! 너 같은 인간이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하였다!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는 존재와 그의 제자들이 무림에 나타났다! 세상에 혼란을 일으키려 하는 마선(魔仙)에 맞서 중원 무림의 평화를 지켜야 할지니…. 절대지존과 천룡의 힘을 이어받은 무학지재..
공포의 저주마면(咀呪魔面)! 이 가면을 쓰는 자는 절대무적의 힘을 얻는다. 하지만 그 대가로 악마에게 영혼을 바쳐야만 했으니…
중서우직영우(和淮上遇便風) -양사도- 창룡각에 구름 어스름 어두워지고 침침하니 이상하게 열리지도 않는구나. 창문에서 봉황소를 굽어보니 쏴아아 비 내리는 소리 들려오누나.
황성 2021년 하반기 특별기획작 평범한 소년인 장청풍은 우연한 기회에 무당파의 노기인 진청원을 만나 기연을 얻게 된다. 하지만 그 뒤부터 청풍은 매일 밤 꿈속에서 목숨을 건 대결을 하며..
레전드기구한 운명의 장난으로 여인들만 사는 아미파(峨嵋派)에 등재된 단 하나의 남자 문인(門人) 청풍! 왜소한 체구에 벙어리, 또래 여아(女兒)들의 놀림을 받으며 자라다 뛰어난 음감(音感)으로 ..
스페셜사신기(四神器)-! 한 인간과 강호 무림의 운명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는 전설의 신기들! 사신기를 둘러싼 탐욕의 광기는 패륜과 살육으로 천하를 뒤덮는다. 과연 누가 사신기의 주인이 될 것인가?..
파득도리명성가(頗得道理明性歌)... 득지막작용이간(得之幕作容易看) 검의 시작과 끝은 없으니 마음으로 검을 얻어야 검의 혼(魂)도 살아있는 법이라. 풍! 그 아이에게 가문과 무림의 운명을 맡긴다. ..
대륙에는 오래 전부터 두 명의 황제가 존재해 왔다. 한 사람은 자금성의 주인이고... 또 한 사람은 무림의 황제니라!
매화(梅花) - 왕안석- 담 모퉁이로 매화 몇 가지 추위를 이겨내고 홀로 피었구나. 멀리서도 눈 아닌 걸 알 수 있는건 은은한 향기 풍겨오기 때문 아니던가. 墻角數枝梅 凌寒獨自開 遙知..
당대(當代) 낭인계(浪人界)를 좌지우지(左之右之)하는 낭인칠왕(浪人七王) 중 서열 사위 혈귀낭왕(血鬼浪王)이 갑자기 의문사(疑問死)하니… 낭인계는 물론이요, 천하무림(天下武林)이 혼란에..
위수재에게(寄韋秀才) - 이군옥- 형대에서난저벼슬의그대와노닐었는데 지금은요락하고서로옛생각만하는구나. 텅빈여관그대그리운이밤에 외로운등불은빗소리만비추는구나. 荊臺蘭渚客寥落共含情 空館相思夜孤燈照雨聲
일천 년 전, 제국(帝國)이 개국할 때 먼 훗날 제국은 천살성(天殺星)의 기운을 타고난 자에 의해 멸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황궁은 추적집단을 결성하여 천살성을 쫓았으나 그 흔적조차 찾..
화장복야새하곡 -노륜- 달도 어두운 하늘 위로 기러기는 높이 날고 오랑캐 장군 선우도 멀리 달아나는구나. 빠른 말 타고 쫓고도 싶지만 큰 눈이 활과 창에 가득하구나.
벗에게 -백거이- 화롯불을 헤치고 술을 따끈히 데어 놓았네. 눈이라도 내릴 것 같은 이 밤 와서 한 잔 한 하려는가.
집두시(集杜詩) -문천상- 음산한 방엔 귀신불 파랗고 한낮인데 적막하기만 하구나. 내 자신 광달한 선비의 마음 아닐지니 산 사람도 거친 옥에 떨어진 듯 고통이구나.
아비도 모른 체 기녀에게서 태어나 먹고 살기 위해 천추문 외겸인으로 살아가다 은거하고 있던 천하제일인 만절기황의 제자가 되어 만절사신도(萬絶四神圖)의 오의를 깨우치고 힘을 얻은 후, 복수를 ..
스페셜세상은 정의로운가? 가진 것이 많은 자들은 탐욕이 정의고 없는 자들은 생존이 정의다. 영생은 가진 자들의 화두고 죽음은 없는 자들의 최후 선택인가? 떠나보자, 죽음과 불사의 진실의 세계로…..
스페셜견자(犬子)-!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낙인! 그 낙인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었다. 개새끼라고 비하당하며 나락으로 굴러떨어진 젊은 영웅! 복수와 재기를 꿈꾸는 그의 전설이 시작된다...
화산 문도들은 저를 끊임없이 냉대하고 핍박 합니다. 그들에 대한 제 분노와 살기를 지워버릴 자신이 없기 때문에 부동심을 가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태청자하도기(太淸紫霞道氣)를 수련하지 않겠습니..
중천(中天), 즉 중원 무림이 준동하여 구주(九州) 팔황(八荒)을 침탈하면 반드시 서천에서 누군가를 중천으로 보내왔다. 그의 발걸음에 중천의 기세는 짓밟히고, 그의 일수(一手)마다 고수들의..
벼랑끝난초그림(題懸崖蘭圖) - 승종연- 높은자리있으면서몸을낮출수있고 험난한곳 처했어도스스로를지키나니 오늘해저물었다다시뜰수있지만 튼튼한이뿌리는끝내옮겨가지못하리라. 居高貴能下値險在自持 此日或可轉此根..
어느 때에야 알런가… 네가 태극의 씨앗을 잉태했음을! 태극으로 돌아갈수 있는 몸임을…!
한강을 건너며 (渡漢江) -이빈- 고개 밖 광동에 소식은 끊기고 겨울은 가고 또 봄이 되었구나. 고향이 가까우니 마음 더욱 두려워 고향서 오는 사람에게 감히 묻지도 못하누나.
내가 원한 길은 아니었다. 좋은 사람이 되려고 했고,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나를 흉악무도하고 잔인한 마인이라 부른다. 내가 가는 길이 마인의 길이라면… 기꺼이 마인이 되..
스페셜배다른 형제들과의 다툼으로 가출했다. 사고에 휘말려 중상을 입고 시골 표국의 세 자매에게 구함을 받았으나 표국의 비밀은 더욱 더 큰 사고를 불러왔으니… 이건 구명지은을 갚기 위해 목숨을..
죽음(死)이 난무(亂舞)하는 전쟁(戰爭)에서 등을 맡겼던 전우(戰友)에게 배신(背信)당하고 형제와 같은 동료들을 잃고 홀로 살아남아 복수행(復讐行)을 시작하니…. 한 걸음, 한 걸음마다 인..
내가 만약 칼산지옥을 향하면 칼산지옥이 저절로 무너지고… 내가 만약 지옥으로 향하면 지옥이 저절로 없어지고… 내가 만일 아수라로 향하면, 아수라들의 악한 마음이 스스로 조복되오며…!
굽이쳐 흐르는 거대한 장강의 흐름 속에서 선혈처럼 피어나 유성처럼 지는 사내들의 향취…. 천 오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은 패왕(覇王)의 무(武)와 검(劍), 패왕칠검(覇王七劍) 팔뇌진..
스페셜위에서 보는 세상과 밑에서 보는 세상은 다르다고 하지. 하지만 내 생각은 달라. 위나 밑이나 진흙탕 속의 개싸움이거든. 내 말을 믿어. 거슬리는 게 있으면 베고. 마음에 안 들면 부수는 거..
스페셜나는…! 당대의 무신(武神)이자, 천마(天魔)다. 그럼에도 무(武)의 끝을 보는 것은 아직도 요원하구나. 그런데 대체 너는 누구인가? 무(武)의 끝을 넘어 강호(江湖)를 조롱하는 너는!!! ..
스페셜내 첫 번째 제자야… 네게 처음으로 가르쳐줄 무공은 심법인 오심전경(吾心田耕)이다. 오지(吾知) 나를 알고, 오심지(吾心知) 내 마음을 알며, 오신지(吾身知) 내 몸을 알고, 오치(吾..
정(正)...도(道)가 무어냐... 마(魔)...도(道)는 또 무어..드..냐... 그리고... 혈육(血肉)은 다 뭐란 말이냐! 그를... 그를 죽이고...싶다!
누군가 우릴 일컬어 쌍룡무쌍이라 했다. 누구도 비할 수 없는 두 마리의 용이란 뜻이다. 그러나 우린 그 말을 달리 해석하고 있다. 둘이지만 둘이 아니라는 뜻으로. 각기 다른 공간에 있어야 할..
사랑하는 정인이 납치당했다! 사신(死神)이라 불리던 청풍의 분노가 불꽃처럼 타오른다. 과연 청풍은 사랑하는 정인을 구할 수 있을 것인가? 정인을 되찾기 위한 사신의 복수가 시작된다.
귀천(歸天)하셨습니까, 사부? 아직 안 죽었다, 제자야. 오래 버틴다 해서 오지 않을 사람들이 오는 것은 아닙니다. 돌아오지 말라 한 건 나지만 오지 않으니 섭섭하구나…. 허면, 제자가 데리..
스페셜백마, 백 년 전, 가공할 무력으로 천하를 횡행하다가 촉중의 무저갱에 갇혀 사라진 일백 명의 개세마두들이 있어 그들을 백마라고 했다.
납치당한 후 실험체가 되었지만 탈출과 함께 운명이 바뀌었으니…. 세상을 지배하는 천원삼공(天元三功)의 깨달음을 얻은 자가 무(武)의 종주(宗主)가 될 것이다…!!
강하지 못해 친구들을 지키지 못했다. 가족도 지키지 못했다. 다시 해볼 기회가 주어졌다. 강해져야 한다. 나만 강해선 안 된다. 친구들도 강해져야 한다. 하지만 내가 더 강해져야 한다. ..
멀리서 불어오는 바람이 내게 말해. 기존 질서와 편견에서 벗어나 너만의 시간과 자유를 찾으라고. 모두가 똑같을 필요 없어. 너만의 개성을 찾아. 눈엣가시 같은 놈도 제거하고, 내 앞에서 눈깔..
나를 욕해라, 청풍! 추악한 배신자라고... 오랑캐와 야합해 이 대륙을 팔아먹은 매국노라고 기록해서 진심으로 미안하다, 청풍...! 이제부터 나는 네 죽음 앞에 흘릴 가증스런 눈물 한방울을 준..
희대의 사기꾼 청풍 무림 천하의 멸망을 막는 영웅이 되리니. 등관작루(登冠雀樓) - 창 당- 멀리 나는 새 위를 바라보니 인간 세상을 높이 벗어났구나. 하늘의 기운 평야를 에워싸고 강..
어떻게 혈인참 같은 삼류검법으로 천향검류 같은 일류 검법을 제압할 수 있나...?
음양원융진액을 섭취하여 천 년의 수명을 갖게 된 청풍. 현녀지체를 타고나서 성인임에도 15세 소녀로 보이는 꼬맹이 숙녀 항아. 60여 년 전부터 준비되어온 황실의 음모. 수백 년의 나이..
시산(屍山) 혈해(血海)! 천하가 혈난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혈겁을 종식시키고 홀연히 사라지는 가문이 있었으니 바로 질풍세가(疾風世家)였다.
저의 눈물 님의 눈물 이곳 그곳 연못에 방울방울 담아보면 그 속에서 자란 연꽃 정녕 어느쪽이 먼저 죽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