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에서는 싸움꾼 냄새가 짙게 풍긴다. 파란 독기가 일렁이는 독사 같은 눈. 파락호임은 분명한데… 의외로 단정한 용모. 그렇다고 우락부락한 인상의 근육질도, 흉터가 있는 것도 아니다. 비..
규원 -심여균- 기러기 다 떠나 편지 보내기 어렵고 수심이 깊어서 꿈도 꾸지 못합니다. 원하기는, 외로운 달그림자 따라 복파장군 군영에 흘러가 비추었으면.
무림사 최고의 무공과 함께 전해지는 적룡의 저주! 누가 뭐래도 난 내 의지대로 행할 것이다. 세상이 나를 마제라 부른다 해도….
한(恨)을 품은 여인보다 무서운 존재는 없다. 그리하여 정인(情人)을 잃은 절세가인의 철천지한이 세상을 피로 물들인다. 빼앗기고 상처받은 인생들… 그들의 한 서린 걸음걸음(步步)..
한 자루 검으로 나를 지키고 그녀를 지키고 세상을 지킨다. 나에게 검은 숙명(宿命)이다.
향차 이 중원대륙의 주인이 될 무상의 운명을 타고 태어나신 황실의 태자... 그 분을 뵙지못한다면 이 백운몽의 미래도 없다!
자객은 낭만이 아니다. 타인의 목숨으로 내 목숨을 이어가는 가장 비열한 직업이다. 진정한 자객에게는 긍지가 있다. 청부를 받지 않은 목숨은 해치지 않는 게 그것이다. 자객으로 태어나지 않았으..
깊은 산 속 홀로 사는 삶 속에 기억을 잃은 여인이 찾아들고 사랑이 맺어질 때 잃어버린 여인의 기억이 사신이 되어 찾아드니 여기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검을 든 남자가 있다!
수명판에 이백사십칠 회의 목숨을 새기고,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매번 살아서 돌아오는 전설이 된 청풍.
야차(夜叉)는 악행을 저지른 죄인들을 붙잡아 잡아먹는다. 그들이 먹는 건 죄인의 육체도 영혼도 아닌, 그들이 지닌 '악(惡)'이다. 악(惡)을 잡아먹는 귀신, '멸악야차(滅惡夜
검을 만드는 자, 검을 휘두르는 자를 이길 수 있을까! 대장장이 청풍은 무엇이든 벨 수 있는 사부가 만든 검을 뛰어넘는 검을 만들어 소중한 것들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등불이 꺼지면, 화려한 분장 속 감춰져 있던 야성이 눈을 뜬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곤극(崑劇) 배우 청풍. 향락과 주색이 즐비한 청등홍가 내 기루 야월..
나를 태워 세상의 등불이 되라는 사부의 가르침은 못 들은 거로 하겠소. 나는 세상을 태워 나를 빛나게 할 것이오. 인생이 부질없는 꿈일지라도 나는 저 창공을 화려하게 날아볼 것이오.
만리장성 (長城) -왕준- 진시황의 성을 쌓아 철감옥과 견주었으나 오랑캐들 감히 임조를 치지 못한다 여겼도다. 어찌 알았으랴, 구름에 닿은 만리장성 요임금의 석자 높이의 섬돌에도 미치지 못함을….
야수의 마음을 가진 자들이 강을 건넌다! 마침내 악의 근원을 잘라낸다!
거문고(琴詩) - 소 식- 거문고에 소리가 있다면 갑 속에 두었을 때 왜 울지 않을까? 그 소리 손 끝에 있다면 그대 손에선 어찌해 들리지 않는지? 若言琴上有琴聲 放在匣中何不鳴 若言聲在指頭上 何..
삶과 죽음이 포말(泡沫)처럼 존재하는 곳, 생사탄..
어느 때에야 알런가… 네가 태극의 씨앗을 잉태했음을! 태극으로 돌아갈수 있는 몸임을…!
무릇 대장부는 얼굴이 두꺼워(厚顔) 부끄러움을 몰라야 하고(無恥), 뱃속이 검어서(黑心) 뻔뻔스럽게 행동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자고로 천하를 제패한 영웅들의 공통점이다. 괴짜 사부..
기해잡시(己亥雜詩) - 공자진- 단문명을 받으니 후손에 복이 있어 한 줄기 뜻 깊은 말 공경히 받아드니 다년생 풀들이 감히 유예부에 합사하는가? 동남땅 가장 훌륭한 학문은 비릉에 있노니.
청풍의 손에 남은 것은 기연을 통해 만나게 된 신검(神劍) 담로(湛盧)! 이제부터 피바람의 신화가 시작된다.
이수가(易水歌) - 형가- 바람은 쓸쓸하고 역수물은 차갑구나. 장사는 한 번 떠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텐데. 風蕭蕭兮易水寒 壯土一去兮不復還
오지 산마을에서 벌목으로 가족을 부양하며 살던 청풍(靑風). 그가 꿈꾸는 것은 푸른 산골의 작은 집, 사랑하는 여인, 아이들의 웃음…. 하지만 나무는 가만히 있으려 하나 바람이 그대로 두지 않으니..
소주를 일찍 떠나며 (早發韶州) - 송지문- 진나라 서울 길, 푸르른 나무 낙수교 위 푸른 구름 떠 있구나. 고향 동산 언제나 눈앞인데 넋 나가도 불러오지 못하는구나. 綠樹秦京道 靑..
백팔십 년의 금제(禁制)를 깨고 악령도(惡靈島)를 탈출한 귀태(鬼胎) 백팔악도(百八惡徒). 피의 수레바퀴에 산산이 으깨어질 누란(累卵)의 위기를 맞이한 무림의 평화와 안녕. 교룡(狡龍)과 ..
화산 문도들은 저를 끊임없이 냉대하고 핍박 합니다. 그들에 대한 제 분노와 살기를 지워버릴 자신이 없기 때문에 부동심을 가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태청자하도기(太淸紫霞道氣)를 수련하지 않겠습니..
집두시(集杜詩) -문천상- 음산한 방엔 귀신불 파랗고 한낮인데 적막하기만 하구나. 내 자신 광달한 선비의 마음 아닐지니 산 사람도 거친 옥에 떨어진 듯 고통이구나.
북해의 눈바람을 뚫고 한 녀석이 왔다. 그 이름은 귀(龜)! 행동은 거북이처럼 느려 터져도 그 속엔 세상을 뒤바꿀 힘이 숨겨진 사내… 파도가 일어선다. 땅이 울부짖는다. 눈을 뗄 수 없..
중천(中天), 즉 중원 무림이 준동하여 구주(九州) 팔황(八荒)을 침탈하면 반드시 서천에서 누군가를 중천으로 보내왔다. 그의 발걸음에 중천의 기세는 짓밟히고, 그의 일수(一手)마다 고수들의..
제현애난도(題縣厓蘭圖) - 승종연- 높은 자리 있어도 몸을 낮출 수 있으며 험난한 곳에 있다해도 스스로를 지키나니 오늘 해는 저물어도 다시 뜨지만 튼튼한 이 뿌리는 끝내 옮겨가지 못하리니. 居高..
사교(邪敎)에 납치되어 지옥 같은 나날들을 보내게 되는 수백 명의 아이들. 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사교 제일의 절세무공을 익힌 소년은 못다 핀 채 세상을 떠난 친구들의 꿈을 대신 ..
증도가(證道歌) - 영가현각- 법적인 재산을 덜어내고 공덕을 멸함은 이런 생각과 이런 마음에 말미암음이라네. 그러므로 선문은 이런 마음 깨달아 무생에 바로 들게 해 힘을 깨닫게 됨이라네...
야우제한산사(夜雨題寒山寺) - 왕사진- 하루 저물고 동쪽 호숫가 조수 질 무렵 외로운 작은배 머문 곳 소소히 비가 내리네. 소소한 종소리 밤 불빛은 한산해보이고 오나라 단풍에 적어두고 지..
당대(當代) 낭인계(浪人界)를 좌지우지(左之右之)하는 낭인칠왕(浪人七王) 중 서열 사위 혈귀낭왕(血鬼浪王)이 갑자기 의문사(疑問死)하니… 낭인계는 물론이요, 천하무림(天下武林)이 혼란에..
소고에서 지내는 밤(小姑夜泊) -탕현조- 소고의 묘지 앞 밤 배를 돌리는데 바람에 일렁이는 슬픈 노래 신녀가 왔는가? 출렁이는 노을 연지 빛 포구 위에 고운 초생달 아미섬에 떠 있구나.
일천 년 전, 제국(帝國)이 개국할 때 먼 훗날 제국은 천살성(天殺星)의 기운을 타고난 자에 의해 멸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황궁은 추적집단을 결성하여 천살성을 쫓았으나 그 흔적조차 찾..
피붙이들이 개 돼지처럼 도륙당했다! 잔인한 운명은 나에게 마귀가 되기를 강요한다! 피를 마시고 인육을 씹는 마귀가 되라한다! 기꺼이 마귀가 되어 주리라! 원수의 씨를 말리고 복수의 불길로 세..
인생의 밑바닥을 핥으며 살아가는 자들의 집단 하오문..! 누구든 원하면 들어 올수 있고 언제든 제약없이 나갈 수 있는곳이니 문파라고 하기는 어렵다. 하류 인생인 그들에게도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이 ..
내 앞에는 길이 없다... 그러나 내가 지나간 뒤에는 반드시 길이 생긴다... 이것을 믿지않는 자는 모두 죽게되리라…
저달이 저토록 아름다운 것은 세상과 아무 상관이 없이 저 홀로 떠있기 때문일까.. 우리는 왜이리 가난할까... 착한 우리엄마는 왜 몹쓸병에 걸려서 죽어 가는 걸까.. 달빛은 서럽게도 밝구나...
아비가 비무에서 죽었다. 그림밖에 몰랐던 소년… 소년은 검을 들었다. 강해져야 했기에…. 무공만 높다고 강한 것이 아니다. 마음이 강해야 진정으로 강한 것이다. 무공이 높은 건 꺾을 수..
정사(正邪) 흑백(黑白)의 구분이 없으니 협(俠)이면서도 동시에 마(魔)인 세상의 악(惡)을 치우는 해결사(解決士)… 어느 날 그가 죽었다. 그리고 새로운 삶이 시작된다.
무(武)의 하늘에는 열세 번째의 달이 솟는다! 수인번호○○○○… 오늘도 지옥에서 눈을 뜨는 사내. 여인보다 아름다운… 신(神)이 되기 위해 태어난 사내. 그리고 절대초인(絶代超人)을 꿈꾸며 모..
쾌청풍과 활영설의 쾌활객잔에 놀러 오세요! 천 년 무림사에 가장 무섭고 지금까지도 풀리지 않는 하나의 수수께끼가 있다. 이름하여… 천년제일비(千年第一秘)! 대도성에서 괜찮은 객잔 하나를 운영하면서 ..
이것이, 내가 타고난 운명이라면…! 기꺼이 이 썩어가는 육신으로 검을 뽑겠노라. 구천혈부(九天血府)의 암계에서 잠든 삼혼칠백의 넋을 빌어, 어둠을 토하고, 빛을 삼키는 백고불마(百古不魔)의 기..
달빛이 차오르면 그녀들이 깨어난다. 오라, 달의 누이들이여.. 처녀들의 순수한 별이여! 닫힌 문, 정원의 샘물, 성유 가득한 우물, 향기로운 작은 방이여! 얼굴을 보여다오! 목소리를 들려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 있는 자는 쉽게 죽지 않는다! 강호 제일 용부의 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숨 가쁜 암투. 그 위에 엇갈린 두 남녀의 운명과 절대절명의 사랑. 강호무림에서 가장 강하고 큰..
무성회고(無城懷古) -이단- 바람은 땅 위의 나무로 불고 풀은 성변의 길가에 묻혔도다. 성안에 달 밝은 이 시간 정령들이 스스로 오고 가누나.
노래하는 약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약사 청풍은 우연찮은 기회에 황실의 위용까지 압도하는 최대 최강의 문파 팔극천의 문주 야륜제의 부탁을 받고 불치병에 걸린 그의 딸을 치료하게 되는데..
바꿔진 아이! 바꿔진 운명! 신은 결코 자비롭지 않으며… 악마라고 온전히 가혹하지만은 않다. 신과 악마가 짜놓은 무대 위에 올려진 인생들… 그들의 피와 눈물로 한바탕 연극이 펼쳐진다.
달콤한 향기가 짙어서 나비와 새를 부르고 아름다움이 빛나 주위에 군중을 모으지만, 오직 죽음만이 지옥의 강을 이루네.. 하얀악마. 백마(白魔)... 종말의 천세를 이루리라..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내 오른손에는 무상한 권력이 내 왼손에는 무한한 재력이 쥐어져 있었다. 천하에 내 앞에서 머리를 들고 마주 보는 자의 수는 고작 셋에 불과하고 수십만 명이 내 앞에..
현(絃)이 없지만, 누구도 죽일 수 있다는 무현궁(無絃弓), 날이 없지만, 누구도 뚫을 수 없다는 무인도(無刃刀). 그들의 동행이 시작되었다. 세상의 편협과 독선과 욕망과 원한들이 만들어 ..
과거 살수로서 최고의 명성을 날리던 상살불능살 잔면, 청풍.. 살수로서의 옛 흔적을 지우고 살아가는 그에게 동창제독의 살행을 청부하기 위해 낯선 이들이 찾아오는데…
화장복야새하곡 -노륜- 달도 어두운 하늘 위로 기러기는 높이 날고 오랑캐 장군 선우도 멀리 달아나는구나. 빠른 말 타고 쫓고도 싶지만 큰 눈이 활과 창에 가득하구나.
천하무적(天下無敵)은 누구인가? 고금을 통해 제일인자의 영예를 차지하는 것은 누구인가? 마지막 순간에 홀로 우뚝 서는 자는 누구인가? 야망과 애증의 폭풍을 뚫고 마침내 그가 모습을 드러낸다. ..
폭풍신마! 무림을 공포로 몰아넣은 광마! 그러나 그 역시 가혹한 운명의 피해자일 뿐이다. 천외칠보를 둘러싼 음모로 세상은 피로 물들고… 폭풍신마가 몰고 온 피바람을 과연 누가 멈출 것인가?
성서방우인별서 -옹 도- 예수교 서편 비스듬히 작은 오솔길 해가 높이 솟았어도 그대 집엔 못왔구나. 마을 텃밭, 문, 골목까지 서로 똑같아 이곳저곳 봄바람에 탱자꽃도 피었구나.
일수에 상대를 뉘이리라!
한적한 산길에 금궤 하나를 떨어뜨려놓고 오가는 사람들이 주워가는지 안주워가는지 지켜보는 한 인물. 너나할것 없이 금궤를 보자마자 자기것이라 주장하는데 한 어린 소년만이 자기 물건이 아니라 줍..
고향생각 -장호(張祜)-달은 배를 비치고 장강 물은 굽이굽이 몰라랄 내 고향은 그 어디쯤일는지.구름 낀 산만 첩첩해 시름겨운 밤이여.
무(武)의 하늘에는 열세 번째의 달이 솟는다! 수인번호○○○○… 오늘도 지옥에서 눈을 뜨는 사내. 여인보다 아름다운… 신(神)이 되기 위해 태어난 사내. 그리고 절대초인(絶代超人)을 꿈꾸며 모..
내가 군마성을 떠나 있는동안 철혈군마성 전체가 삼경과 잠마팔공에게 장악되었고, 그들의 계획에 반대한 수뇌들은 모두 금마옥에 갇혔다. 이로인해 군마성에 대한 모든 권한이 박탈되고, 배반자로 낙인찍혀..
내게 약속해줘.... 하늘이 무너져도... 우릴 위해 복수하지 않겠다고...! 언젠가 그랬지 내게... 살수들이란 ... 어떠한 경우에도 복수할 자격도 없는 존재들이라고 .....
고향소식 그리워(聞雁) - 위응물 - 고향은 아득하다 어디이던가? 떠도는 길손의 서글픈 이 마음 회남의 가을밤 비는 내리우고 멀리 지나는 기러기 소리 들리누나. 故園渺何處 歸思方悠哉..
한가로이 홀로 사니 오가는 이 끊겼고 다만 밝은 달만 쌀살히 비치는구나. 번거로이 그대여, 내 살림살이 묻지 말게나. 두어 가닥 나를 둘러싼 두어 겹 산 뿐인 것을. 處獨居閒絶往環 只呼明月照孤寒 ..
왜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는거야? 풍아, 그것이 네가 살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패왕의 전설은 그렇게 시작된다. 면성(勉成) - 낭 선- 잡나무엔 벌써 가을 바람 부는데 빈 산에 또 다시 해지는..
일수에 상대를 뉘이리라!
승상 이시하의 외아들 이청풍! 황상을 살해하러 침입한 동영의 인자 철접에게 고의로 인질이 되어 그가 도망칠 길을 열어준다. 미리 준비해놓은 비밀장소에서 청풍은 천인혈이라는 검과 저주마경 그리..
[혼돈마조 1,2부 개정판] 혼돈(混沌)은 난세를 잉태하고 난세는 영웅(英雄)을 부른다.
달마! 남천축 향직국의 셋째왕자로 태어난 그는 위진남북조 시대에 중원으로 들어와 선종을 널리 퍼뜨렸다. 또한 소림사에 들어가 면벽 구 년 끝에 역근경 세수경을 남김으로써 소림사로 하여금 중원 ..
연잎에 맺힌 이슬 - 위응물- 가을 연잎에 이슬 한 방울 맑은 밤 저 하늘에서 떨어져 내려온 것 옥쟁반 위에 곱게 받아놓으니 떼그르르 둥근 구슬이어라.
시산(屍山) 혈해(血海)! 천하가 혈난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혈겁을 종식시키고 홀연히 사라지는 가문이 있었으니 바로 질풍세가(疾風世家)였다.
백마사원(白魔寺院)! 만리장성 밖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신비의 마역! 그들의 존재는 무림을 괴멸시킬 뻔했던 역천신마(逆天神魔)라는 마왕에 의해 알려졌다. 역천신마가 뿌려놓은 백마사원에 대한 ..
세상은 변한다고 하지만..내겐 변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 판에찍은듯 반복되는 일상... 하룻밤 스쳐 가는 여자들마저도 새롭지 않다... 목까지 잠긴 이 늪 같은 무료함속에서... 핏물이 ..
강가의 어부(江上漁者) - 범중엄 - 강가를 오고 가는 사람은 농어의 맛을 좋아할 뿐이고 어부가 타고 있는 한 조각배는 풍파 속에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것이라네. 江上율來人 但愛魯..
답인한진(答人寒盡) - 태상은자- 때론이소나무아래에서 돌베개로잠을이루기도했었는데 산중에묻힌이내몸은 봄이와도해바뀐지몰랐구나. 偶來松樹下高枕石頭眠 山中無曆日寒盡不知年
장안성 위가장의 마구간지기 하인 청풍. 세상 물정 모르는 그를 사람들은 바보 하인이라 불렀다. 한데, 그런 그가 이기어검에 강기까지 쓰는 최절정 고수라니! 바보인 줄만 알았던 그의 강한 모습에 단번..
전설적인 집단 백검회(百劍會)를 타도하고 천하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은밀히 조직된 무림사상 최강의 비밀결사, 십자맹(十字盟)! 그 가공할 힘에 대항하기 위해 키워진 초인(超人), 청풍! 그는..
저건 뭐야? 분명히 금괴같은데.. 왜 이런곳에 떨어져 있는거야?!! 분명히 아무도 본사람이 없으니.. 이럴땐 임자가 나타나기 전에 오던길로 발르는게 상책이라고!
천룡이 용틀임하고 봉황이 울부짖으니 무림에 피바람이 인다!
나는 사랑보다 풍류를 믿는다! 나는 도덕은 믿지 않는다. 그건 없는 자들의 욕심을 거세하고 가진 자들이 자신의 재산을 지키려고 지어낸 술책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악인은 아니다 그저 쾌락을 갈..
과거 표행불패신화의 명성을 날렸던 생사표국의 국주, 청풍. 천마령부활의 열쇠가 될 잠마비절을 가지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표행을 나서는데..
오서곡(烏棲曲) - 소 강- 힘센 소 붉은 수레, 칠향거 끌고 와 어여뻐라, 오늘 밤 기생집에 묵는다 하여 생집 높은 나무에 까마귀 깃들려 하는데 비단 휘장, 푸른 막 그대에 맡겨 낮추어..
중서우직영우(和淮上遇便風) -양사도- 창룡각에 구름 어스름 어두워지고 침침하니 이상하게 열리지도 않는구나. 창문에서 봉황소를 굽어보니 쏴아아 비 내리는 소리 들려오누나.
피의 역사는 수레바퀴처럼 돌고 도는 법! 나의 목숨을 가져갈 수는 있으나 천파부의 천년대업을 막을순 없을 것이다… (원제:동방홍유)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이름, 운각.. 그들의 핏빛 부름이 시작되었다..!
백년의 기다림이 드디어 끝났다. 이제 곧 혈륜마성의 문이 열릴 것이다. 십만마인(十萬魔人)의 꿈 혈륜마성!
[올컬러 무협만화] 청풍은 천하제일무재수! 닿기만 해도 재수 옴 붙는다는 이 사내는 태어나자마자 남의 손에 맡겨지지만 의부모 조차 비명횡사할 정도로 인생이 꼬인 인물. 말똥 보다 못 한 삶을 ..
장안성 위가장의 마구간지기 하인 청풍. 세상 물정 모르는 그를 사람들은 바보 하인이라 불렀다. 한데, 그런 그가 이기어검에 강기까지 쓰는 최절정 고수라니! 바보인 줄만 알았던 그의 강한 모습에 단번..
천하 제일의 해결사 십전무제(十全武帝) 청풍 무림 전체를 혈겁으로 몰아가는 거대한 음모 앞에 서다. 낙교만망(洛橋晩望) - 맹 교- 천진교 아래 첫 얼음 얼고 낙양거리엔 사람들 발길 끊어졌구나...
나, 인간 백정, 개백정이야. 남의 일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무림의 훼방꾼이고, 그리고 남 잘되는 꼴은 창자가 꼬여서 그냥 못 넘어가. 최악의 세상이 오고 있다. 악어의 인내력과 늑대의 영..
본좌는 금황성지의 제군으로서 임무를 다했노라.... 금황성지를 나서는 순간부터 너희들은 죽음의 공포속에 살아야한다 금황성지 최고의 기밀인 생사집혼! 누구도 그의 손을 벗어날수 없다…
마계와의 통로인 봉신방이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으로 인해 깨어졌다. 아수라가 깨어나고 세상은 지옥으로 변했다. 이매망량과 마물들이 횡행하는 세상, 악몽과 공포는 마침내 현실이 되었다. ..
관명관이 오는 날은 어김없이 방안의 식구가 한명씩 줄어간다. 오늘 줄어들 식구는 독패강. 이번에 죽으면.. 세번째 죽음...! 나는 내가 타고난 운명을 믿는다. 세번의 죽음에서... 다시..
50년 전 강호무림엔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 첫 살인은 화산파 장로 자하도장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명문정파의 수뇌들이 차례로 살인을 당했고 그와 함께 각 문파의 독문비..
여자 후리는 솜씨는 알아주는 혈검각의 제자 청풍. 눈을 마주치기만 하면 자게된다는데…
아랑힐월(餓狼詰月) 굶주린 늑대(餓狼)가 달에게 따져 묻다(詰月)! 믿었던 모든 것으로부터 배신당한 굶주린 늑대가 있었다. 죄도 없이 가혹한 운명에 던져진 외로운 늑대가 있었다. 할 수 있는 것이..
단 한번을 휘둘러 상대를 죽이는 일초도법…! 삼천여명에 가까운 무적철기군을 죽인건 오로지 이 자 한 사람이다! 단 한명이 일도로 무적철기군을 괴멸시킨것이다.
무림의 양대세력(兩大勢力)인 오패천(五覇天)과 건곤무적세가(乾坤無敵世家)의 전쟁(戰爭)이 벌어지기 직전 절세고수(絶世高手) 변황십존(邊荒十尊)의 무덤인 천존천부(天尊天府)가 있다 알려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