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세상에서 가장 고독한 사내! 정도무림의 공적이요. 십왕련의 배신자로 쫓기고 있으니…
그건 하나의 시작이었다..고독한 늑대의 창랑후.. 죽음.. 그리고 천마고전으로 대변되는천마(天魔)의 신화! 무림사에 가장 위대한 족적을 남겼던고독한 한 무인의 이야기... 후세인들에게 천마행(天魔..
성현께서 이르시길.... 도를 말할 수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도가 아니며 행을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 그것 또한 행이 아니다. 마음이 닫힌자는 이목이 어두워져 진언을 뼈에 새..
형제들 미안하이... 청풍을 부탁하네...같이 죽고 같이 살자고 맹세했는데... 무림 제일 신비인 황룡전의 비밀을 풀어주게…
매화(梅花) - 왕안석- 담 모퉁이로 매화 몇 가지 추위를 이겨내고 홀로 피었구나. 멀리서도 눈 아닌 걸 알 수 있는건 은은한 향기 풍겨오기 때문 아니던가. 墻角數枝梅 凌寒獨自開 遙知..
[원제 : 살인백교] 동토(凍土)의 계절을 준비하고 있는 계절의 전환기에 두 소년이 이른바 악마의 늪으로 불리우는 백룡퇴를 넘어 중원으로 들어섰다. 그리고 칠년후... 중원대륙을 미증유의..
이보게 젊은이.. 몸을 숨기려면 꼬리까지 숨기게.. 머리를 감추고 꼬리를 남길거라면 숨기지 않으나만 못한 법이니까..
천문산을 바라보며(望天門山) -이백- 천문산 허리 질러 초강이 흐르노니 푸른 물 동으로 흘러가 여기 굽이치누나. 초강 양쪽 푸른 산은 우뚝 마주 솟았는데 돛단배 한 척 하늘가에서 내려오누나.
내 빌어먹을...하루가 어땟는지 알아?! 그것도 다섯 살 때 부터 시작된 하루가 말이야. 술주정뱅이 아버지가 내얼굴에 역겨운 트림을 하면서 매일 새벽 통드 전에 일어나 앞산까지 뛰어갔다 ..
위로는 나환궁에 이르고.. 아래로는 영천혈에 이르고… 신수는 두루 돌아 화지로 들어가고… 간화는 녹아내려 심장으로 들어가고… 단전은 보를 얻어 더워지더라..
저것은 내공의 힘이 아니다. 풍아는 무공을 모르는 몸... 바로 혜광법인력(慧光法印力)... 정신의 힘이다.
사부를 죽인 설산마녀 허란취설에게 원한을 갚으려는 북사 단멸극의 제자 청풍! 그는 왜 자신의 피가 백색인지 비밀을 풀어야 하는데...
구름 덮힌 밤하늘의 별을 헤며 춤을 추고 싶다. 바람의 탄식마저 잠들어 버린 작은 모퉁이에 숨어서 주인없는 둥지에 가로놓인 양심없는 거미줄을 걷어내며 어둠을 사르며 흔들거리는 저 방황하는 촛불을 ..
풍아 잊지마라! 미친 정신과 거룩한 분노로 세상을 뒤집어라!!
강호의 영웅인척 하지만 사실은 한 무리의 승냥이 떼에 불과한 자들..! 처음부터 계획된 함정이 있다!
살아온 세월에 비해 결코 짧다 할 수 없는 인생여정... 그 여정을 끝내고 처음의 그자리로 돌아왔을 때 유일하게 나를 반기던 무형의 존재들…
이제..떠나리라.. 미련 없이.. 훌훌 털어버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딸들을.. 데리고... 이 잔인한 대지를 떠나… 홍진이 묻지않은..세외로.. 떠나리라..
난 멈추지 않을것이다!! 그날 우리 가문을 멸문시키기로 합의했던 열일곱 명을 모조리 지옥에 보낼때까지!!...
세상의 반은 남자, 그 나머지 반은 여자. 강호에는 두 천적이 한 지붕 아래 살고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청풍과 철화! 방년 스물 세살이 되도록 시집을 못간 철화는 청풍에게 데리고 살아주겠다고..
이제..떠나리라.. 미련 없이.. 훌훌 털어버리고.. 사랑하는 아내와 어린딸들을.. 데리고... 이 잔인한 대지를 떠나… 홍진이 묻지않은..세외로.. 떠나리라..
저것은 내공의 힘이 아니다. 풍아는 무공을 모르는 몸... 바로 혜광법인력(慧光法印力)... 정신의 힘이다.
지금 강남, 강북 무림에서 각각 신화 같은 명성을 떨치고 있는 두 명의 절대자객 삼전무영 만리풍과 초혼자 무정혈리표를 천하제일이라 손꼽지만... 혈막십칠호와 비교한다면 반딧불을 보름달에 비유하..
잘 보아라. 네 눈썹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을. 그리고 알거라. 저 철없는 무리들의 고루함이 새 세상을 열 시기를 언제나 늦추어 왔음을.
그 저주받은 망령들이 다시 돌아왔단 말인가... 장강십팔채는 기울어가는 달(月)... 파멸은 이미 시작되었다... 혈채(血債)를 돌려받으리라…
말에서 내려 그대에게 술을 권하고 그대가 어디로 갈지를 물으니 그대는 말하네. 뜻을 얻지 못하니 이제 그만 저 남산 모퉁이에 돌아가 누우려네. 더이상 묻지 않겠네. 어서 떠나게나. 그..
전쟁에서 생사를 같이 한 전우다! 우리가 보호해 주지 않는다면... 그는 죽는다.
옛사람 이미 황학 타고 가버려 지금 이곳에는 빈 황학루만 남아있네. 한번 간 황학은 돌아올줄 모르고 흰구름만 천녕를 유유히 흐르네…
난 글은 아예 모른다. 무공(武功)이니, 사문(師門)이니 하는 따위의 말? 후후후... 그건 정말 내겐 엿 먹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다. 내가 아는 것은 내가 이제 열 일곱 살쯤 되었다는 것과 그리..
정령교가 생긴 이래 여섯 개의 관문을 통과한 사람은 지금까지 단 두명 뿐이었는데... 청풍이라는 자가 천계구관(天階九關) 중 여섯 번째 관문을 통과해 버린다. 무림인명록에도 눈을 씻고 찾아봐..
곤륜(崑륜崙)! 인간의 출입을 불허한다는 태고적 신들의 성지 곤륜. 이곳에 발을 들인 자는 이미 죽은 자이거나 , 혹은 생(生)과 사(死)의 경계에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고통의 형벌을 받고 있는 ..
내 나이 열넷에 가을 바람에 실어 그대를 보냈네. 이제 팔십이 되어 만나보니 어느새 백발이네. 떨어지는 꽃은 봄이 있어 다시 피우지만…
화미조(畵眉鳥) -유자휘- 백 번 지저우는 많은 새소리 마음대로 옮김에 산꽃은 붉고 나무들은 크고 작구나. 이제야 알겠네, 갖힌 화려한 새장 속 새소리 숲 속 자유로운 지저귐에 미치지 못한다는 ..
청가장의 이공자 청풍!! 자기도 모르게 자기를 위한 안배로 천년마도를 일통 천마대제를 상대하는데…
청풍아 청풍… 너의 일신에 천하가… 천하가 달려있음을 알아야 한다… 명심해야 한다…
전가삼영(田家三詠) - 엽소옹- 밭에 물들이쳐 모종 망가져 씨앗 다시 뿌리고 집은 양잠으로 바빠 문을 굳게 닫았구나. 부자풀 가득한데 송아지도 돌아오고 푸른 뽕잎 다 따니 대나무 사다리만 ..
"할아버지 오늘은 누구를 죽이실 꺼에요?" "오늘은 이 할애비가 죽는 날이란다..".. 죽어버린 할아버지의 원수 신황마존을 좋아하게 되버린 설아. 도대체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
당신의 노래를 듣겠노라! 흰서리 뒤덮인 차디찬 무덤가에 앉아. 당신의 이름을 부르노라! 어두운 운명의 지평선 저 너머 절망의 끝에서 당신의 숨결을 느끼노라! 가난한 잠자리에 누운 헐벗은 인생을 ..
만(卍)영원과 불멸과 다함이 없음을 뜻하는 범어의 일종. 글자라기 보단 정신적인 의미를 지닌 형상이라고 볼 수 있지. 내가 너에게 이것을 새겨주는 이유는 이 범어의 뜻처럼 유구하며 ..
풍교야박 (楓橋夜泊) -장계- 달 지고 까마귀 우는 서늘한 늦가을 강교와 풍교의 어선 불빛에 잠 못 이루고 고소성 저 멀리 한산사의 자정 범종 소리만이 배에 누운 나그네 귀로 은은히 들려..
저 인간들을 봐라.. 저들 중 대부분은 천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도 없이 살다가 죽어간다... 그게 좋은거야 천하의 일에 관심을 가져봤자 능력이 안 따르면 속만 끓이니까.......
염왕묘... 하늘에 사무칠만큼 깊은 염원이라 혈한이 있는 자가 찾아와 빌면....간혹 염왕이 현신하여 그 바램을 들어주는 일이 있다 하였다.
보내고 나서 (송(送別) -왕유- 그대를 보내고 홀로 돌아와 사립문 닫노니 해가 기운다. 봄 오면, 풀이야 해마다 푸르리만 한번 간 그대 돌아올지 어떨지.
청가사룡중 청풍!! 나이 여덟에 사서삼경을 독파한 신동.. 그 놀라운 학식만으로 강호십대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았으나…
어떻게 혈인참 같은 삼류검법으로 천향검류 같은 일류 검법을 제압할 수 있나...?
일인대전(一人大戰)... 억만인의 피와 죽음으로 쌓아올린 흑옥마루의 저주받은 신화를 종식시키기 위한 한 무인의 고독한 혈로(血路)! 이역만리 남황에서 일년여 세월에 걸쳐 벌어진 그 고독한 피의..
명문세가에서 태어난 것만 빼곤 하나도 내세울 게 없는 놈들! 출신가문이 나쁜 나 같은 놈은 아무리 발군의 능력을 갖고 있어도 평생 이런 놈들 뒤치다꺼리나 해야 되는 바로 이 현실이 문제야!
소수의 주인과 교합해서 음정을 얻은 사람은 곧바로 심성이 변해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마로 변한다... 살인마가 된 그 인간이 어떻게 자신의 심장을 스스로 뽑아 중상자에게 먹여 치료하고 생명..
내 오늘 두 가지 소식을 전하러 왔는데 들어 보시겠소? 첫 번째는 미친개가 된 당신 아들이 앞으로 길어야 백 일도 못 살게 된다는 소식이고... 둘째는 어떤 사람이 당신의 목을 가져오라는..
무림의 야인으로 살아가는 약왕노사에게 인간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뇌격쇄망소(腦激鎖忘燒)의 금제에 걸려 약왕노사를 아버지로 모시고 병든 여동생을 간호하며 의원으로 착하게 살아가는 제갈유풍! ..
임호정에서(臨湖亭) -배적- 집 가까이 더욱 물결은 출렁거리고 외로운 달마저 지금 배회하고 있구나. 골짜기 어귀에 원숭이 울음소리 나니 바람이 전하여 방문 안으로 불어오누나.
자하사(紫霞社)! 어둠과 죽음의 법! 그 실체는 비밀에 가려져 있으며...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열두개 조직으로 이루어지고... 그 하나하나의 조직이 무림일파와 비견된다고 알려진... ..
자신의 실력을 알고자 오는 사람들에게 그 실력을 직접 평가해주며 돈을 받고 지내는 청풍. 어느 날 아픈 제자를 놔두고 또 다시 실력을 평가하러 광겸을 만나러 가나 광겸은 실력을 평가 받기 위..
인간은 반드시 죽어서 석자 땅 밑으로 들어간다.. 대체 대마두가 되는것도 마다하고 무수한 살겁을 저지르며 천하 제일인자가 되고 싶어하는 까닭은 무엇이냐?....
그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철저하게 버려진채… 이 세상에 둘도없을 완벽한 야수로 키워졌다… 증오의 이름으로…
풍랑! 당대 천하제일고수이자 정의의 수호신! 그는 악과 범죄가 있는 곳이면 언제나 나타났고...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희망의 또다른 이름으로 불렀다. 그러나 악인들도 자취를 감..
이렇게라도 내가 구차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또 하나...! 나를 위해 죽음도 마다하지 않은 그들을 위해서라도 나는…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
뇌벽의 기(氣)는 극쾌(克快) 뇌벽의 힘은 정중(正重).. 뇌벽의 생로(生路)는 대일(大一)에 있음이니 극쾌와 정중이 대일에 합일(合一)하면 능히 천검(天劍)을 얻을 수 있으리라…
나를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 환희천주 그년은 남자가 없이는 하루도 견디지 못하는데 데려온 자식을 어찌 믿을 수 있겠느냐? 그건 너 자신을 위해서였지…결코 나를 위한 일이 아니었다! 승자는 나다! ..
어떻게 혈인참 같은 삼류검법으로 천향검류 같은 일류 검법을 제압할 수 있나...?
그.. 금강불괴(金剛不壞)! 귀신 같은칼에.. 금강불괴지신... 이제 보니 네놈이 바로... 귀(鬼)... 도(刀)...! 악인선 서열 2,3위인 철고마와 괴소걸을 해치웠다는 귀도가 바로..
옛 사람은 이미 황학을 타고 가버려 지금 이 곳에는 빈 황학루만 남았네 한번간 황학은 돌아올줄 모르고 흰구름만 천년을 유유히 흐르네..
내가 누군지 어떤사람인지 알아내려면 거 뭐라더라.. 그래! 천하를 주유한다고 하더군. 나도 그래야 해!
내가 비록 애비라지만 아직 젖비린내도 가시지 않은 놈이 이미 악인이 갖추어야 할것은 다 갖춰... 고로 애시당초 싹을 잘라버리기 위함이다. 허나 황금마시라는 마물을 얻어 없애버리..
육감 하나만으로 인생을 버텨온 청풍. 어느날 이유도 모른체 개방의 새 방주인 풍진신개에게 쫓기게 되는데 타고난 감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한편 제왕성주의 아들 위지천은 무림맹을 제..
내가 비록 애비라지만 아직 젖비린내도 가시지 않은 놈이 이미 악인이 갖추어야 할것은 다 갖춰... 고로 애시당초 싹을 잘라버리기 위함이다. 허나 황금마시라는 마물을 얻어 없애버리..
"거물이 되서 천애원의 식구들이 짐승처럼 여기저기로 팔려가지 않게 하려는 천애 고아 청풍! 십만명 중 선택받은 그의 그림자 생활...."
풍랑! 당대 천하제일고수이자 정의의 수호신! 그는 악과 범죄가 있는 곳이면 언제나 나타났고...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희망의 또다른 이름으로 불렀다. 그러나 악인들도 자취를 감..
역천행(逆天行) 나의 행동이 하늘에 거스르더라도 행하리.... 원수를 가만 두지 않으리!!
태을무허지체(太乙無虛之體)! 양과 음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 중성의 신체로 남자 쪽에서든 여자 쪽에서든 이 태을무허지체와 교접을 하긴 거의 불가능하나... 만약 교접에 성공하게 되면 무한(..
도대체가 이건뭔가?... 운명(運命)오랫동안 침묵해온그 거대한 수레바퀴가 마침내 태동의용트림을 시작하고 있었다....
피의 암흑시대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천년지존에 대한 오랜 전설은 그 가공스런 내용에도 불구하고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천년지존의 배우자로 안배되어 있는 흑백쌍후가 마침내 ..
이렇게라도 내가 구차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는 또 하나...! 나를 위해 죽음도 마다하지 않은 그들을 위해서라도 나는… 살아서 돌아가야 한다…
만학소야 청풍. 무슨 괴질에 걸린 것인지 보름만 되면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사망이혈십팔도공이라는 악마의 대법을 익혀서라도 천인혈옥에 들어가려하는데…
전쟁에서 생사를 같이 한 전우다! 우리가 보호해 주지 않는다면... 그는 죽는다.
그토록 날마다 소림 무상심법을 닦고 만권의 고전을 읽고 마음을 다스렸건만… 사상누각에 불과했더냐..
와룡현이란 마을에서 철없이 놀기 좋아하던 청풍. 어느날, 천마신군(마교교주)에 쫓겨 신분을 숨기고 살고 있던 청풍 부모는 소성패(어떤 소원이든지 들어주는 패)를 지닌 당당(여주인공 중 하..
나 청풍이.. 가짜라고? 두고봐라 황금의 힘으로 마교를 제압하고 그 마교의 힘으로 나는 중원무림의 절대자가 될것이다!...
마침내 때가 왔다! 천하지주의 자리는 비었다! 중원구주의 무인들은 꿈을 꾸고 사해팔왕의 고수들은 저마다 검을 세워 날을 닦는다…
그가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는 그저 나타났으며.. 도합 아흔아홉번의 살인을 했을뿐이다. 그는 모든것이 철저한 신비에 가려진 인물이었다. 그가 사용하는 병기는 무엇이며 왜 그토록..
이 하늘 아래 있어서는 안될 절대 악인... 국법의 심판도 부처의 자비 조차도 구하지 못할 악마의 아들. 청풍아 청풍... 너는......
지금이야말로 내가 버렸던 나의 가문(家門)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는 것을... 거기만이 우리들의 아기를 무서운 적으로 부터 지켜줄 수 있는 단 한곳이기에…
술도... 무술도... 여자도 인생수업이라고 어떤 개새끼가 설레발까긴 했는데... 어쨌든 다음부턴 기회가 오면 분위기고 뭐고 없이 무조건 끝장을 볼 테다...!
얼마나 용의주도한 놈인지 측간만도 열두 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언제 어느 측간을 쓰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 놈이 지 발로 북경에 원행을 나오다니! 이건 두 번 다시 없을..
이 하늘 아래 있어서는 안될 절대 악인... 국법의 심판도 부처의 자비 조차도 구하지 못할 악마의 아들. 청풍아 청풍... 너는......
바람이 불어와 꽃이 흔들리고꽃은 흔들리며 헛되이 떨어지네. 꽃이 떨어지듯 사람 또한죽음을 피할 수 없으니천지는 무정할 뿐이로다.
청풍아... 스무살이 되는 십오야의 만월 때... 그때까지 너는 반드시 한권의 책... 무용지서(無用之書)를 찾아라. 그리고... 황궁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을 찾거라... 그가... 아홉..
사기술! 이건 훌륭한 예술이란 말이다. 행위예술! 즉, 사기의 생활화! 행위예술의 연속이며 삶 자체를 예술처럼 산다는 뜻이다. 천하의 교활하고 비열한 사기꾼 청풍…
두장의 배첩(排帖 = 초청장)으로 비롯된 대변사! 배첩을 발송한 자는 무림천하 최고 최대의 신비문파인 남해 검환도의 장문제자인 소도주 청린과 그의 아내 두미랑. 배첩이 표시한 장소인 천산 ..
내가 네살이 되던 그해… 어머니는 내게 한가지 밀어와 세가지 신물(神物)만을 남긴채 그렇게 떠나셨다. 그날따라 우뢰(雨雷)가 서럽게 통곡을 했다.
대명 성화십팔년. 천마성! 이천년 무림사를 통해 마도무림이 탄생시키나 절대최강의 불패마세이며 마도천하의 영원한 성역.
춘삼월 달빛은 청파위로 흩어지고.. 은빛물고기들은 고교히 춤추는데오늘밤은 님과 함께 정자로 나왔더니 하늘 위에 떠 있는 것이 달이던가. 내 옆에 서 있는 님이 달이던가.....
그토록 날마다 소림 무상심법을 닦고 만권의 고전을 읽고 마음을 다스렸건만… 사상누각에 불과했더냐..
나 됐으면 -사공서- 만날 때 있을 줄은 번연히 알면서도 오늘밤 그대 소매 차마나 놓기 싫어 이 술에 담뿍 취하여 못 가게나 됐으면!
술도... 무술도... 여자도 인생수업이라고 어떤 개새끼가 설레발까긴 했는데... 어쨌든 다음부턴 기회가 오면 분위기고 뭐고 없이 무조건 끝장을 볼 테다...!
바람이 불어와 꽃이 흔들리고꽃은 흔들리며 헛되이 떨어지네. 꽃이 떨어지듯 사람 또한죽음을 피할 수 없으니천지는 무정할 뿐이로다.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그럼에게 불구하고 누군가 나의 골수에 깊게 아로새겨놓은 칼자욱처럼... 아득한 기억의 안개를 뚫고 들려오는 두마디의 말은 무었인가? 천추...제일..
너는 사랑에 눈이 멀었고, 나는 증오에 눈이 멀었구나. 그러나 파멸하는 것은 사랑에 눈이 먼 그대 쪽이다.
불가사의(不可思議)!! 그렇다...그것은 확실히 불가사의한 일이었으며 이땅의 주인이 바뀌었음을 의미하는 미증유한 일대충격 이었다…
일전에 분명히 말했었다!! 다시 만나게되면 네놈의 목을 베겠다고.. 붕천열지 (崩天裂地)! 참혼낙백 (斬魂落魄)! 거아자필삼 (拒我者必殺)!! 나를 막는자는 반드시... ..
구중검문! - 검신이라 추앙받는 화철룡의 구중심처로 당금 무림인중 검을 쓰는자는 모두 화철룡에게 사사받는 것을 영광으로 아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