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벼슬아치로 살아오던 태위 홍신의 눈앞에 어느날 차마 눈뜨고 똑바로 볼수없는 차림의 아리따운 여인이 나타나 문을 열어달라고 애원을 하는데…남자의 절개련가 미색에 현혹되지 않는 대장부 홍신도 그 ..
때는 옥청교주도군황제 휘종 7년 초여름... 곧 재상에 오를것으로 내정된 장공이 수십만 금군의 천금성 깊은 내전에서 살해를 당하지만 세상에서 그 범인을 보았단 사람은 아무도 없는데....
어디쯤인지 짐작조차 할수 없는 지옥의 한 귀퉁이에서 한마리의 짐승으로 태어난 나와 같은 날 같은 시각 속세의 화려한 궁성 깊은 곳에서 힘찬 울음소리를 모두 기뻐하게 하며 태어난 너! 지하와 지상에서..
모두들 그를 “매화의 검”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그가 어디서 태어나고 어디서 검을 터득했는가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단지 전설처럼 말하고 전설처럼 전하는 전설의 무사 그가 바로 매화의 검이다.
선왕이 8세인 어린 공선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승하하시니 구국공신인 왕종대신이 대신 섭정을 하게 된다. 허나 왕섭정은 정사보다는 자신의 권력을 함부로 휘둘러 오히려 어린 왕을 괴롭혔으며 궁중의 대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