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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네, 금발 또라이." 도윤은 피식 웃음을 흘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악보가 든 낡은 가방을 챙겨 들었다. 오직 혼자만의 고독한 세상을 무심하게 살아가던 천재가, 마침내 타인과 교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