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무사들의 후대란 사승(師承)을 잇는 것. 자신의 절기를 이을 제자나 후손을 말함이다. 곽회는 달리 해석, 판단한다. 그저 아들 낳아서 그 아들에게 넌 어떤 사람의 집안 핏줄을 이어라! 하고..
무림고수에 둘러싸여 있는 백삼청년의 눈빛을 한 번 보는 사람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가슴에 새겨진 장흔이 셋, 복부에 난 검흔은 백팔개가 넘는다. 상처에서 흐른 피는 일장 반경을 혈지로 만들..
「열세 살에 비파를 배웠고요. 교방제일부에 이름을 걸고 있어요. 한 곡 끝내면 언제나 모든 사람이 감복을 하고, 화장을 하고 나서면 추랑(秋娘)이 질투를 하지요. 오릉의 젊은이들은 다투어 화..
-대라신검(大羅神劍) 창천기(昌天奇). 이것이 중년인의 이름이다. 종남파에서 파생되어 나온 대라문은 일문단맥으로 그 대를 잇는 검파다. 다시 말해 한 사람의 스승에 한 사람의 제자를 둔다. ..
그렇다. 수많은 교파 중 용신파가 밀교 중 가장 과격하고, 사이해 사교(邪敎)라 말할 정도다. 그 교파의 종주이니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마라밀종 마나사! 올해 이십 오..
-묵혈마라공(墨血魔羅功)! 천 년여 전 천하를 암흑으로 몰고 갔던 동천신교(同天神敎). 바로 그 마교(魔敎)의 삼대마공 중 하나인 묵혈마라공이 그 죽간에 적혀 있었던 것이다. 그 뿐만 아니..
대륙의 하늘이 오랜만에 활짝 개이고 있었다. 음울하게 뒤덮여 있던 어두운 구름은 걷혀지고 한 줄기 광명의 빛이 내리쪼이고 있었다. 그것은 한 사람, 위대한 무장(武將)의 출현으로 인해 대륙천하..
검은 용-흑룡(黑龍). 금빛 봉황-금봉(金鳳). 푸른 늑대-청랑(靑狼). 마침내 그들 원세삼천이 부활한 것이다. 그리고 그 대혼돈 속에서 붉은 귀신[血鬼]이 머리를 풀며 모습을 드러내기..
강태산 奇情武俠小說 허리엔 쌍 도끼를 차고, 죽음과 피로 적셔진 피풍을 두르고, 우수에 찬 눈빛으로 전장을 누비는 사나이. 생과 사, 어둠과 밝음, 그 위험한 외나무다리 위에서 유유히 휘파람..
추방(追放)! 마누라를 구해 오기 전에는 마을에 올 생각을 마라! 물건이 큰 것도 죄냐? 그게 크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동네 남자들에게 쫓겨나야 했던 그가 강호로 들어와 처음 만난 여자는 강호..
청룡, 백호, 현무, 주작을 가리켜 4대영물이라 한다. 4대 영물은 곧 4방을 의미하니, 호랑이는 서방(西方)이다. 호랑이는 혼자 유아독존이다. 결코 한 산에 두 호랑이가 살수 없다. 호(虎)! ..
100인의 마왕, 그들을 百魔宗이라 한다. 100 권의 마경(魔經). 그것을 百魔經이라 한다. 백마가 일으킨 겁난에 하늘은 통곡하고, 대지는 오열한다. 피와 죽음이 온 누리를 암흑으로 만드니. 천..
술을 사랑하고, 여자를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강호 제일의 해결사 호화대협. 어느 날 아름다운 소녀 하나가 그를 찾아와 한 가지 일을 청부하는데, 그것은 한 사람을 만나 달라는 것. 호화대협이..
술을 사랑하고, 여자를 사랑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강호 제일의 해결사 호화대협. 어느 날 아름다운 소녀 하나가 그를 찾아와 한 가지 일을 청부하는데, 그것은 한 사람을 만나 달라는 것. 호화대협이..
천하에 죽일 놈, 살 가치도 없는 놈, 짐승만도 못한 놈, 수많은 여자들의 저주를 먹고 사는 놈, 놈과 같은 하늘 아래 숨을 쉬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치가 떨리는 놈, 놈이 온다! 무림의 모든 ..
정말…이런 여자는 처음이다. 조심스럽게 그녀를 느낀다. 그리고…그녀의 포로가 되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남자라면, 그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 그 여자가 세상을 가지고 장난을 치자 세상이..
뒤로 자빠지다 코가 깨졌다고? --: 천만에! 난 뒤로 자빠지니까 미녀 무릎 위더라. ^^ 쓰레기차 피하려다 오물차에 치었다고? >< 재밌군, 난 꽃마차가 오던데 ^^ 그래! 난 억세게 운이..
북경 제일의 기루를 가진 그는 꿈이 있다. 그 꿈은 중원 곳곳에 자기가 세운 기루 천 개를 가지는 것이다. 그러나 꿈은 꿈일 뿐. 현실은 냉정했고, 그 꿈의 실현이 불가능이란 괴물 때문에 어렵다는 ..
그는 백도 제일의 영웅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 아비는 죽고 아들은 탈출 도중 죽음의 능선을 넘어 기사회생했으나 기억을 잃었다. 그는 절대악인의 손에 의해 악마가 되었다. 그가 절대악인을 죽이고 강호..
미쳤다! 하늘이 미치고, 세상이 미쳐 환장하고, 강호가 똘아이가 되었다. 그러나 미치지 않은 단 한 사람이 있었으니, 월영마제! 미친 세상에 홀로 미치지 않은 자. 그래서 다른 사람 눈엔 미친놈으로..
“낭자! 어디 조용한 곳에 가서 감미로운 비파 소리와 한 잔의 차를 앞에 두고 서로의 인생을 얘기해 보지 않겠소?” 강남의 제비(?) 백리빈, 강호5대미인 중 하나인 소하령을 꺾는(?) 것까지는 ..
야! 이 빈대야, 이게 내 몸이지 니 몸이냐? 왜 니 멋대로 내 몸에 들어왔다 나갔다 들락달락거리고 난리야! >0< 에이, 드럽고 치사해서 어서 독립해야지, 하필 이따위 숙주(宿主)몸에 ..
시인은 자연을 노래하고 싶고, 무인은 평화를 지키기 위함이며, 황제는 백성의 안녕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 열정과 야망, 대업이란 욕심을 두루 가져야 하는 것이다. 화신! 이것은 천하를 쫓는 자들의 ..
사패천(四覇天)과 삼재협(三才俠)! 강호인들은 이들 일곱 개의 세력을 칠뢰(七雷)라 한다. <칠뢰> 란 일곱 개의 벼락을 의미한다. 그래서 강호인들은 당금 무림을 가리켜 칠뢰진천(七雷震天) ..
까불지 마! 한 손에 산이 무너지고? 한 검에 바다가 갈라진다고? 천하제일의 고수? 웃기고 있네. 지도 사람인데 배에 칼 쑤시면 뚫리게 되어 있어! 아무리 천하제일의 고수라도 천 명이 ..
도(盜)! 훔친다는 것이다. 도둑! 훔치는 사람이다. 그는 도둑이다. 그러나 그는 보통 도둑과 다르다. 천하를 훔친 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도둑이 바로 그다. 구렁이가 담을 넘듯 전혀 눈치 ..
세 가지 사건, 두 개의 음모. 한 명의 영웅 다운로드를 하는 순간 당신은 단혈겁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될 것이다. 멈춤을 모른 채 달리는 폭주기관차처럼 거침없이 치닫는 스토리! 그 매력..
3 개의 눈. 인간이 지닌 2 개의 눈과 그 미간에 찍힌 핏빛 눈. 죽은 자의 미간에 피어나는 사의 찬미는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심연의 공포를 느끼게 한다. 아니 몸서리쳐 진다고 표현해야..
군웅들과 기인이 펼치는 신출귀몰한 무예! 끝없는 효웅들의 야망! 천하미인들이 펼치는 벅찬 감동적인 애정! 철정무한! 광대무변한 중원과 변황. 그 대지에 피어난 사랑과 야망이 여기 ..
서장의 장례 풍습 중 오장(烏葬)이란 것이 있다. 죽은 자의 영혼이 까마귀를 통해 극락왕생한다 믿는 서장인들은 시신을 산에 버려 까마귀밥을 만든다. 복수를 위해 중원을 떠나 서장밀종을 찾아 나선 주..
척박한 세상에 살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가끔 정을 잃어버릴 때가 있다. 진정한 사랑의 본질을 잊고, 이기와 황금만능에 사로 잡혀 스스로를 저버릴 때가 많다. 용등사해는 한 남자의 사랑 얘기요, 한 여..
나 천존(天尊)이 천하인에게 알린다. 도전하라, 그리고 취하라! 하늘은 강자를 원하고, 대지는 강자 앞에만 굴복한다. 제4대 천존의 자리가 바로 도전하는 젊음의 것이다.
우쒸!! 맞서 싸워, 함께 사라져? 분노의 불길이 화산보다 더 뜨겁게 치솟아 오르네. 눈은 있으되, 진정한 의협을 보지 못하는 천하 때문에 열 받아 뒤지겠다!!! 다 나와! 세상의 오염덩..
하늘이 콰르르릉! 땅이 우드드득! 바다가 콰우우우! 이빨 빠진 할아버지가 흘흘흘! 할머니가 힐힐힐! 아줌마가 깔깔깔! 아저씨가 하하하! 처녀가 호호호! 총각이 낄낄낄! 갓난아이가 까르르 ..
천하는 그를 악인이라, 악마라 부른다. 하지만 하늘은 그를 신인이라 부른다. 어느 것이 선인지, 악인지, 누가 정인지, 누가 사인지 구분도 못하는 어리석은 세상. 협의 가면을 쓴 아수라에게 천..
목적을 위해 온갖 술수와 야료를 서슴지 않는 암중의 그림자. 검은 손길은 중원의 숨통을 옥죄어 오고, 검은 발톱에 대지는 피를 흘리며 할퀴어진다. 먹구름이 하늘을 서서히 잠식하듯 중원의 평화..
멋(品)이란 차림새, 행동, 됨됨이 등이 세련되고 아름다움. 또는 맵시가 있음을 말함이다. 그 멋 속에 속어가 있음을 아는가? <멋에 치어 중 서방(書房)질 한다> 이 말은 ‘자기 몸을 망치면..
나는 피가 흐르는 밤을 원한 것이 아니다. 나는 죽음이 흐르는 밤을 원한 것이 아니다. 내가 원한 것은 위선과 부덕을 베는 밤이다. 욕심이 베어지고, 야망도 베어지는, 인면수심도 베어지는 밤이다.
세상이란 참으로 희한한 곳이다. 그가 세상을 구하기 전에는 죽일 놈, 썩을 놈, 욕을 퍼붓던 세상이, 자신을 그가 구하자 대호협(大豪俠), 호걸영웅(豪傑英雄)이라 칭한다. 싸가지 없는 놈과 ..
승리(勝利) 하인들은 장장 일백 일 간의 처절한 혈전(血戰)의 대가로 왕(紂王)을 자신들의 손으로 죽이고, 사대개천마(四大蓋天魔)를 원히 유(幽)계(界)로 아 버리도다. 이어 자신들을 이끌고 용감하..
고슴도치가 따로 없었다. 바로 눈 앞에 인영이 바로 한 마리의 고슴도치로 그의 전신은 천하에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병장기(兵匠器)에 꿰뚫려 있었다. 검(劍)은 그의 복부를 뚫고 등까지 치솟아 있었..
천 년 전(千年前)부터 중원무림천하(中原武林天下)에 전해내려 오는 신비(神秘)한 전설(傳說)이 있다는 것 은 강호명숙(江湖名宿)들이 다 아는 일이다. 그것이 신화(神話)인지 아니면, ..
구만(九萬) 리(里)에 걸친 야망(野望)의 대지(大 地). 오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그곳을 무림(武林)이라 불 렀다. 무사들은 욕망을 가슴에 품으며 무림에 뛰어들었..
平和가 말했다. 永遠不滅의 絶對神話를……. 魔는 무엇이고 善은 또 무엇이냐? 그 모든 것들은 人間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 올바른 눈으로 하늘을 보라. 絶對無上의 天穹神話가 세상의 魔..
인간의 야망(野望)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무림의 영원한 전설과 신화 무림구중천(武林九重天)! 피(血)의 하늘은 사(邪), 독(毒), 색(色), 패(覇)의 사대악천(四大惡天)이요, 명예를 ..
- 용천승(龍天乘). 그가 누구인지 모른다. 알려진 것은 고작 십 년 전, 송대(宋代)의 귀호(貴豪)였던 제대인(劑大人)의 별원(別院)인 여래장원을 그가 샀으며, 당시 그의 나이 고작 열 살..
<맛보기> 서(序)Ⅰ 천외천(天外天)의 전설(傳說) 전설(傳說). 천외천(天外天)으로부터 흘러 들어온 전설이었다. 무림이 열린 이래 흑백양도 간의 시시비비는 끊임없이 윤..
▣서장(序章) 무림사가 시작된 이래 어느 시대에도 최강자는 있었다. 그러나 감히 범접할 상대조차 없었던 미증유의 최고수(最高手)는 단 한 사람 뿐이었다. 이백여 년 전의 전설적인 기..
그는 단 세 번의 살인(殺人)을 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하무림을 경동(驚動)시켰다. 그는 다시는 살인하지 않겠노라 하늘을 향해, 자신을 향해 맹세했다. 그리고 그 약속을..
미친 바람이 분다.피 비린내나는 강호의 풍진 속에 낙화(洛花)하는 진실(眞實)…….정(正)도 사(邪)도 보이지 않는 세상이다.암흑 속에 누군가의 절규(絶叫)가 들리지 않는가?웃음을 파는 사람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