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고 싶지 않았다. 더 이상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없었다. 이제 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미친 사람처럼 치료하고, 돌보고, 가뒀다. 박복한 인생에 놓칠 수 없는 것들이었다..
전남친을 마주치지 않을 거란 계산 끝에 한다온은 그의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명문 사립초에 기간제로 들어갔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곳이 전남친, 은가람의 소굴로 바뀌었을 줄이야. 게다가 하필이면..
치명적인 매력과 명석한 두뇌까지 갖춘 세계적인 호텔 체인 <더 블랑>의 후계자 강이든. 스펙만 해도 가히 독보적인 그는 세상 두려울 것이 없었다. 그리고 바른생활이 몸에 밴, 존재만으로 빛나는..
“퇴사 없었던 걸로 해.” 뉴스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 없던 WBC 보도국 대표 앵커, 주해원. “회사에서도 네가 받은 조건보다 더 나은 대우 해줄 거야. 네 몸값 올리기에는 이만하면 충분..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남자와 가장 친했던 친구의 바람. 입을 맞추고 있는 광경을 눈앞에서 직면했다. 이런 빌어먹을 일이 다 있나. 그로부터 5년 후. “오랜만이다. 혜주야.” 이 빌어먹을 ..
“서효빈 씨와 결혼 계약을 맺고 싶습니다.” 죽은 본처 소생의 구박 받는 한서 그룹 장녀. 엄마를 잡아먹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외가에서도 외면받은 효빈에게 들어온 계약 제의. “……저는 강서혁 씨..
“뜨거워……. 당신이 너무 뜨거워서 미칠 것 같아.” “계속 하고 싶어요. 계속요. 계속.” 5년간 사귄 남자 친구에게 비참하게 차인 후 떠난 여행지, 키노사키에서 우연히 어린 시절 좋아했던 월드..
한국을 넘어서 세계에서 주목을 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기업 SJ그룹, SJ그룹에 오랜 골칫거리인 재벌 4세 서도진, 경영 보다는 밤 문화와 유흥에만 관심있는 개망나니 싸이코와 오래 전 집안 어른들끼리..
약혼자의 외도를 목격한 지원은 어쩌다 만난 태조와 즉흥적으로 하룻밤을 보낸다. 자신이 더럽힌 셔츠의 세탁비로 30만 원을 두고 호텔을 빠져나오는데. “화대입니까?” 다시 만난 남자가 불편한 기색..
진창 속에서 허우적대던 계약직 사원 차수영. 가장 보여주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순간을 하필 그 남자에게 들키고 말았다. 눈에 띄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했던 걸까. 그 까마득한 남자가 그가 있는 곳으..
※본 소설은 15세 이용가 도서입니다.※ “결혼합시다.” “설마 제가 당신 아들을 구해준 대가로 결혼하겠다는 거예요?” “그런 셈이죠.” 태생이 미운 오리 새끼였던 한씨 집안의 애물단..
‘누구를 찾아가야 나를 도와줄까?’ ‘누구를 찾아가야 나를 지켜줄까?’ 그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자 금타가 서 있었다. “현운 내게 와요. 그대가 내 여인..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채영 찬란한 미래를 꿈꾸던 그녀는 목소리를 잃게 되고, 스토커 한시호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당신들은 누구죠?”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하늘의 수호자 ..
잘나가는 양궁선수였지만 사고 후 꿈을 잃고 살아가던 강아. 엄마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다시 한 번 삶의 의욕을 불태우려는 순간,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녀가 눈을 뜬 곳은… 신비로움이 ..
청담동 눈꽃 보살로 유명한 무당 이지은 드센 팔자로 제대로 된 연애조차 못 해보고 죽음을 맞는다. 그리고 사나운 전생의 팔자와 무당의 피를 간직한 채 체스턴 제국의 벨라로 다시금 태어난다. ..
악녀 황후, 의사가 되어 돌아오다! “지옥에서 그들에게 사죄하도록.” 황제의 차가운 목소리와 함께 단두대의 칼날이 떨어진 그날. 그렇게 첫 번째 삶이 끝났다. 다시 시작된 두 번째 삶..
어느 날을 기점으로 불로불사가 되어버린 앨런. 한 군데에 오래 머물 수 없는 그녀는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간신히 하르펜하임가에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게 된 백작, 유리안 하..
“공작님을 사랑하는 거, 이제 그만하려고요.” 가난한 여류 화가, 로제나. 5년간 몸 바쳐 사랑했으나 그에게 있어 그녀는 하룻밤 상대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오랜 짝사랑에 종지부를 ..
야옹~ 어디선가 들려온 고양이 울음소리. 20살 때부터 동물 한정 페로몬을 가지게 된 시연에겐 길고양이에게 둘러싸이는 것도 일상이 되어버렸다. “보아하니 말 못 하는 짐승들이 환장할 얼굴이군. 아..
잘하는 것 하나 없는 못난이 시녀 마리. 항상 구박만 받던 그녀에게 어느 날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너를 위해 기도해 주고 싶구나. 혹시 바라는 것이 있느냐?” 죽어가던 죄수를 간병하던 마..
사교계에서 고고한 꽃으로 통하는 이젤. 그녀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더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후줄근한 추리닝과 만화책을 그 무엇보다 애정하는 그녀. 그런데 ..
인기 소설 폭룡의 주인을 읽고 있다가 눈 한번 감았다 떴을 뿐인데, 하늘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그런데 떨어진 곳이 바로 드래곤의 등? “인간 따위에게는 흥미 없다.” 단번에 드래곤의 입안에 삼..
칸타르타 제국 비밀 정보국 블리사르 소속 2부대 소령 아리스타 윈! 상부의 명령을 받아 적국 오페스크 제국 특수 이능력자 집단 ‘모라토리움’에 잠입하여 기밀 정보를 빼오는 임무를 받았다. 그런데..
나는 전생을 알고 있다. 전생에 나는 게이였다. 아니, 게이였던 것 같다. 꿈속에서 나는 황제가 되어 자신의 기사에게 열렬히 구애한다. 그러나 기사의 눈에는 슬픔과 동정뿐. 꿈속의 나는 그것을 ..
어, 뭐지? 야수의 꽃의 세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그 거지같이 친절한 안내문 덕분에 깨달았다. 내가 소설 속에 들어왔다는걸. 그래서 누구냐고? 주인공이냐고? 내 팔자에 무슨……. 끝판 악..
“정략혼?! 나보고 결혼을 하라고?!” 뮤리엔 제국의 황태자 카류엘과 정략결혼을 하게 된 유리시엔. 제국으로 향하는 유리시엔은 굳게 결심한다. ‘황태자고 나발이고, 넌 끝났어.’ 결의를 다진 ..
사이온 공작의 연인, 제인 실레나는 그를 사랑했다. 하나 그 마음은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 마음을 들키는 날이 그와 함께하는 마지막일 테니까. 그런데, “나는 분명 내 연인과 이곳을 방문하겠다..
되돌아온 시간. 유디스는 전과는 다르게 살겠다고 다짐한다. 숨겨진 진실을 알고, 몰랐던 능력을 갖게 되면서 달라진 삶을 사는 이야기.
나는 남자가 싫다. 평생 혼자인 편이 좋다. 그런데 왜 하필 환생한 곳이 연애 게임 속 세상일까. 게다가 내가 남주에게 집착하다 파멸하는 악역이라니……. “카인 님, 나와 파혼해 줘요.”..
또 계집아이라니. 부끄러운 줄 알도록 해라. 저 인간이 아버지란다. 그리고 왕이란다. ......돌아가고야 말겠다. 공주님의 앙큼한 반란이 시작된다!!
라면을 끓이다 눈을 떠보니 왕도 게이, 후궁도 게이, 기사도 게이, 신하도 게이, 사서도 게이인 BL소설 속 왕의 냉대를 받는 왕비의 시녀로 깨어났다. 주인공 버프라곤 1도 없는 평범한 시녀 아스..
뜻밖의 죽음. 또 다시 주어진 생에서조차 환영받지 못한 그녀. 반복되는 배신 속에 다짐했다. 힘을 가지리라, 누구에게도 무시당하지 않을 힘을! 대륙을 통일한 아르센 제국의 여제, 헬리아 아르센...
수천 년 전 전설로만 전해지던 해저 왕국 베르나의 여왕, 제이드. 성인이 되자 고대 문자를 해독할 수 있게 된 그녀는 드디어 육지로 가게 되는데. “왜 자꾸 그 남자를 만나게 되는 거야!” 육..
최근 등장해 이름을 날리던 용병단 문레이븐의 단장, 붉은 머리의 용병 슈니발에게는 남에게 쉽게 말 못할 몇 가지 비밀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그녀가 여자라는 것. 남장을 하고 살기로 한 슈..
Ⅰ권 밤의 문이 열리면 숨겨진 그들의 존재가 드러난다! 1837년 내 나이 열한 살. 나는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 수렵꾼 아버지와 함께 런던에 왔다가 의문의 남자, 마티어스를 만나게 된다. 아버지..
골동품점 ‘붉은 서재’에는 때때로 사연 있는 물건들의 의뢰가 들어온다. 울리지 않는 오르골, 저주받은 물건……. 언제나 그것을 비밀리에 해결하는 건 샌더즈가의 막내딸, 아멜리아. “‘잠든 새들의 ..
신선과 요괴가 공존하는 세계. 피에 미친 동공왕의 심장을 움켜쥔 유일한 여인 서아란. 그런 그녀가 혼례를 두 달 앞두고 바람같이 사라져 버렸다. 도주한 아란을 대신해 제현의 폭주를 멈추게 할 존재는..
“넌 무슨 생각으로 결혼했니?” 요은은 그 남자를 사랑했다. 청혼을 한 건 자신이지만 그도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했다. “네가 하자며? 네가 날 필요로 했던 거, 그게 내 이유야.” 원규는 그 여..
못다 핀 연꽃의 그림자를 보며 버틴 십 년. 뭐든지 변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무엇도 변하지 않았다. “이상한 건 내가 아니야. 이 세상이지.” 십 년 만에 나온 세상은, 여전히 참혹했다. “꿈..
평화롭던 백작가에 갑자기 닥쳐온 재앙. 역모 혐의가 불러온 폭풍 속에서 살아남은 어린 남매는 한꺼번에 모든 것을 잃고 지방 남작가의 사용인이 되기에 이르는데……. “누나가 꼭 지켜 줄게.” 가혹한..
상실의 아픔을 가진 1605호 그. 배신의 상처를 가진 1606호 그녀.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다. “안녕하세요? 눈이 부시네요.” 대체 무슨 뜻이냐는 물음표가 가득한 얼굴이다. 자신이 하는 ..
정지안(29세) 살인 미수죄로 6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나왔을 땐, 어느덧 스물아홉이었다. 학력은 대학교 중퇴, 경력은 과외와 술집 아르바이트 경험이 전부. 가진 것이라곤 얇은 옷가지 몇 벌과 ..
★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종이책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하는 일마다 꼬이는 인생의 해결 방안을 듣고자 점집을 찾은 이다미. “그냥 네 성질대로 살아. 음란..
그와 그녀의 이름은 늘 사람들의 안줏거리가 되어 회사에서 맴돈다. 정작 당사자들의 의지로 시작된 적이 없는 그들의 관계는 끊어지지도 않고 질기게도 이어 가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아,..
“혹시 대숲에 이는 바람 소리를 들어 보셨어요? 그때마다 저는 상상해요. 내가 바람이 되어 우뚝 솟은 대나무를 흔드는 상상…….” 혜원은 아버지의 학대와 가난에서 도망가기 위해 식물인간인..
소녀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가 살해당했다. 그러나 세상은 도리어 그녀를 배덕한 마녀라고 부르며, 잔혹한 심판대에 세우는데. 희망을 놓았던 그 순간, 그녀를 소중하게 안아 올리는 손길이 있었다. 하얀..
★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종이책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1권 “아버지라도 팔아서 살 수 있다면 살아야 하니까요.” 대역 죄인의 사생아, 수련. 아버지를..
“대표님, 저도 이제 성인인데… 술도 마시고 싶고….” “마셔.” “정말요?” “내 앞에서만.” 사심으로 갑질하는 남자. “저는 또 대표님이 저 좋아하는 줄 알고….” “아. 내가 너 좋아하는 줄..
“아내의 역할에는 충실할 자신 없어요.” 여자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다짜고짜 말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나는 벌써 이 결혼이 마음에 들어 버렸는데. “그 말은 남편의 역할을 강요할 생각도 ..
남편이 된 남자는 수상한 구석이 다분했다. 경성에서 손꼽히는 부호인데도 사치스럽지 않았고, 아랫사람에게 친절했으며 친일 집안의 딸과 결혼하고도 서재는 불령선인들이 쓴 금서로 가득했다. 팔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