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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 살 박힌 제 손이 처음으로 부끄럽다고 느껴진다… 사랑 옆에 처음으로 '여자'이고 싶다…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 꿈과 목표를 향해서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