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지닌 慾望의 限界는 어디인가? 生老病死의 解脫인가? 아니면 富貴와 名譽를 얻음인가? 여기…… 大陸의 天權을 한손에 넣기 위해 惡魔에게 靈魂을 판 사나이가 있었다. 白..
<맛보기> * 제1장 兄, 그 글자의 意味 1 쏴아아! 해풍(海風)이 불어온다.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남해 특유의 넓은 나뭇잎들이 차르르 차르르 함성을 쏟아낸다. ..
그날 밤...... 魔脈의 뜻에 의해 암천은 모든 빛을 잃었다. 그리고 그날 밤...... 천공좌의 모든 빛이 소멸되는 그 속에서 하나의 탄생이 있었다. 어둠과 죽음과 피를 숭상하..
어두웠다. 일체의 빛줄기조차 스며들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한 암흑(暗黑)의 공간이었다. 소년은 몸이나 겨우 움직일 수 있는 비좁은 땅 속에 누워 있었다. 그러나 시체는 아니었다. 소년은..
대룩에 두 개의 모용세가가 있으니 세칭 남북모용이라 한다. 남모용 - 낙양벽력모용세가 수백년 간 천하 제일 무문임을 자부하며 당금 무림계의 패주로 군림하는 곳. 북모용 - 각산모용세가..
삼천옹(三天翁). 그들은 검환옹(劍幻翁)과 서월옹(西月翁), 그리고 고 불옹(古佛翁)으로 불리는 일대기인들이었다. 마침내 세 명의 기인들과 신마계 고수들의 치열한 생 사대회..
<맛보기> 序 章(一) 돌(石)들의 이야기 여기 전설(傳說)같이 신비(神秘)스럽고 거짓말같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인고(忍苦)의 오랜 세월을 말없이 풍상(風霜)에 시달리며 부..
千年忍苦의 歲月을 지낸 이무기는 奪胎換骨한 뒤 天龍으로 변해 昇天을 한다. 바로 그 때 토해내는 단 한 번의 울음소리! 아! 아! 그것은 바로 이 세상을 뒤흔드는 가장 거룩한 소리..
<맛보기> 序 章 일천년전(一千年前) 무(武)의 원조(元祖)이신 보리달마(菩提達磨)께서 열반(涅槃)에 드신 이후 중원무림(中原武林)은 극도(極度)의 혼란기에 빠져들었다. 이를 노..
<맛보기> 제 1 장 나를 버린 나 1 검(劍). 그것은 새파란 광채가 일렁이는 짧은 단검(短劍)이었다. 여인(女人). 일신에는 마치 눈처럼 희디흰 백의(白衣..
그대여, 참으로 고독한가? 그렇다면 가장 위대한 적을 친구로 만들어라. 그대여. 삶이 그대를 지치고 힘들게 하는가? 그렇다면 가장 힘든 험로를 선택하여 나아가라. 그대여, 적들의 음모에 빠져..
칠년병화(七年病禍). 마교가 중원에 창궐하며 칠 년 간 중원에서 벌어졌던 참혹한 혈전. 정도무림이 승리를 거두고 마교의 무리들이 회생할 수 없는 치명타를 준 백암(白巖) 금홍장(金洪長), 칠십대 마..
팔색조(八色鳥) 여덟 가지 색조를 지닌 아름다운 새. 그러나 무림의 팔색조는 팔인의 절대자를 일컫는 단어. 그들의 신분은 철저한 비밀이다. 한 사람이 죽었다. 경국지색의 미녀를 사랑..
천왕단(天王丹)! 인간이 만들었으나 신품(神品)의 반열에 오른 절세의 기보. 그 효용은 참으로 신기했다. 강호에서 흔히 듣는 복용시 일갑자의 내공증진과 인간의 지혜를 최고로 발휘케 한다는 효력..
가슴에는 불우한 사람들을 향한 의협심이 담긴 군여명의 얼굴에는 늘 온화한 웃음이 감돈다. 의생 하나가 중원에 나서며, 그의 훈훈한 인정에 천하인들은 입을 모아 칭송을 한다. 하지만 군여명 그의 가슴..
대항해. 중원 운남성 남단에서 시작하여 실론[錫蘭:지금의 스리랑카] 저 멀리 대식국(大食國:아라비아), 그리고 파사국(波斯國:이란)에 이르는 엄청난 항해였다. 이 대항해의 목적은 두 가지라 정사..
사각! 반쯤 잘린 복면인의 목에서 핏줄기가 뿜어져 나왔다. 일직선으로 뻗은 검을 간단히 손목만으로 놀려 이루어낸 결과였다. 복면인은 피끓는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무너졌다.
<붕성(鵬城)> 성의 전면에 걸려 있는 거대한 황금 편액에는 용비봉 무(龍飛鳳舞)의 필체로 이렇게 쓰여 있다. 바로 천하 최강의 힘을 비축하고 있다는 중원..
구주제일성! 불멸의 신화를 탄생시킨 무림의 성역! 십오야의 밤에는 어김없이 붉이 밝혀지는 구주제일성 의 아성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구주제일성은 수많은 중원무림..
<맛보기> * 第 一 章 피눈물을 흘리는 佛像 숭산(崇山)의 소실봉 무림(武林)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찌 이곳을 모를까. 불문(佛門)의 성지(聖地)요, 무림..
* 제1장 타락한 英雄들! 술(酒)!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 술을 찾는다. 그리고 그가 잠자리에 누울 때는 항상 이성(理性)을 가눌 수 없을 만큼 만취(滿醉)해 있는 상태였다. 술..
그는 出生조차 비밀에 가려졌다. 열다섯 살의 나이에 모든 것을 잃었다. 어머니는 정절을 짓밟히고 혀를 깨물었다. 누나의 설익은 육체는 늑대의 먹이가 되었다. -- 나를 믿어! ..
<맛보기> * 序 章 제이인자(第二人者)들의 고독(孤獨)! 이 영혼(靈魂)을 악마(惡魔)에게 팔아 나를 잃더라도, 약한 두 팔보다 강한 한 팔이 천하최강자의 길이라면 스스..
사야. 죽음의 아비라 불리는 섬뜩한 이름. 그것이 바로 경무태자가 중원에 선보일 죽음의 의미 다. "경무, 대로는 악행이 선행으로 통용되는 시대도 있다. ..
천장지비(天藏地秘)라는 말이 있다. 존재하고 있으되 어디엔가 깊이 파묻혀 세상에 드러 나지 않은 일종의 신비(神秘)를 두고 하는 말이다. 세상에는 많은 신화(神話)와 혹은 전설(傳說)..
아버님! 소자는 이후의 삶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滿天之計에서 제가 살아 남을 수 있는 확률은 백만분의 일도 안되기 때문이옵니다. 저에게 이런 길을 가도록 가르치신 분은 아버님이십..
노을이 지고 있다. 연지빛 노을이 연연한 하늘가로 달리고 있다. 항주만(杭州灣)의 수려한 절경 위에 자리한 하나의 그림 같은 산장(山莊)이 노을에 물들어 가고 있다. ..
한 마리 고독한 늑대가 중원으로 들어섰다. 그의 손에 인간의 피를 부르는 詛呪 魔劍이 들려져 있다. 그의 魔劍을 보고 살아 남은 사람은 없다. 꿈을 꾼다. 하얀 꿈! 白夢을…! 惡魔의..
* 序 章 아들아! 塞下曲을 불러다오! ― 塞下曲에 英雄의 넋(魂)은 잠들고……. 中天孤月을 바라보며 한 마리 상처 입은 野獸가 痛哭하노니! 악양(岳陽)! 호남..
<맛보기> * 序 章 I 얼굴 다섯. 얼굴.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얼굴 다섯(五名). 강호(江湖). 잔잔한 강호의 호심(湖深)에 일대 파문을 던져 놓았..
노을이 지고 있다. 동정호(洞廷湖)의 수려한 절경 위에 그림같이 자리한 하나의 산장이 노을 속에 묻혀가고 있다. 백운성(白雲城). 십팔만리 중원대륙은 광활하다. 그러나 ..
<맛보기> * 제1장 多情魔劍 다정마검(多情魔劍) 매월성(梅月星)! 살인청부업자(殺人請負業者)! 이것이 그의 직업이다. 황금의 대가로 사람을 죽인다.그의 손에 ..
<맛보기> 序 章 (I) 千年의 魔 우웅…… 우웅……! 울음(哭) 오싹한 전율을 자아내는 괴귀(怪鬼)스런 곡성(哭聲)이 들려오는 곳. 이곳은 어디인가? 사시사..
나는 돌아올 것이다. 나는 결코 죽은 것이 아니다. 다만, 꽃잎처럼 떨어져 가시처럼 태어나기 위해 잠시의 세월을 죽이는 것 뿐이다. 나는 돌아오고 말 것이다. 그리하여 창날처럼 날카..
밀막(密幕). 백여 년 전까지만 해도 존재해 오던 이 비밀세력. 천하의 모든 비밀을 움켜쥐고 있어 세인들에게는 또 다른 공포로 존재해 왔었다. 어느 날, 그들에게 십자성련의 모든 비..
<맛보기> * 무(武)의 끝… 무(無) 별(星). 별은 예로부터 나그네의 벗이요, 예언자의 명상을 밝히는 정신의 횃불이었다. 또한 인간의 운명을 암시하는 하늘의 신호요, 무..
<맛보기> 비정한 아침 세상에 종말이라도 도래한 듯, 그 날 아침은 아침이라 할 수 없을 만큼 칠흑 같은 어둠에 덮여 있었다. 다가올 운명을 예시라도 하듯, 동정호는 살아 움직이..
<맛보기> 백화촌(百花村)의 소년 방(房), 이 작은 방은 실로 괴이했다. 사방 너비가 삼 장(丈) 남짓한 이 방은 도대체 문은 물론이거니와 조그만 바람구멍 하나 나 있지 않았다..
소호(巢湖). 안휘성(安 省) 중앙에 자리잡은 중원 오대호수(五大湖水) 중의 하나. 소호의 절경은 오대호수 중에서 가장 수려했고 아름답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소호의 가..
무림천하(武林天下)는 온통 죽음(死)의 암흑 속에 덮 여 있고, 정도(正道)의 영웅(英雄)들은 떨어지는 꽃잎 (落花)처럼 산산이 흩어지도다. 피(血) 속의 무림에는 오직 사마(邪魔)만이..
<맛보기> 그대 차가운 피를 가진 남자의 전설을 아는가? 가장 강한 사내가 내뿜는 향기를 맡은 적 있는가? 크고 아름다운 북극성의 이름이란 뜻의 위진후(偉辰..
피의 혈성(血星)이 천극좌에 떠오르는 날, 중원은 다시 한번 무릎을 끓게 되리라! 붉은 피의 그림자 적혈무영(赤血無影).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명황실의 최대 실수로 인해 야기된 적..
등격리(騰格里) 사막. 영겁의 형상을 보여주듯 사구의 구릉은 그 끝이 없었다. 또한 낮 에는 불같이 뜨겁게 달아오르나 밤에는 한풍이 분다. 누군가 이 사막을 사해리(死海里)라고 불렀..
천상천하의 절세미녀 철화접(鐵花蝶)! 입만 벙긋하면 욕설이요, 독설(毒舌), 요설(饒舌)이 쏟아져 나오는 기상천외한 성격의 칠척장신 흑발미녀…… 항주(抗州)의 해결사로 등장한 철화접의 앞을 ..
<맛보기> * 서막 서막-- 이백 년 전. 강호무림(江湖武林)은 그야말로 사상 최악이라 말할 수 있는 혼란기에 처해 있었다. 정(正)과 사(邪)의 모든 문파가 ..
<세상을 온통 녹여버릴 듯이 뜨거운 불줄기를 토해 내는 거대한 용(龍)의 입을 들어서면 만상(萬像)이 빛 을 잃어버리고, 천지(天地)가 혼돈하여 구천구백구십 구 번의 윤회(輪廻)를 거치게 ..
백 년 전. 혈우성풍(血雨腥風)의 무림을 헤치며 한 명의 약관청년이 나타났다. 그는 천하를 굽어보며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 앞으로 이십 년 안에 저 드넓은 중원천하는 나의 것이 될 것이다..
천변만화(千變萬化)하는 것이 인생이다. 삶이란 다양한 모습과 예기치 않은 변화를 내포한 채 수레바퀴처럼 굴러가게 된다. 오늘의 모습이 내일로 이어진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
천축(天竺). 하늘 아래 가장 신비로운 땅. 지상(地上)에서 가장 높 은 천산(天山)의 웅대(雄大)한 자태를 품고 구만팔천 리(九萬八千里) 광활한 산야(山野)를 거느린 신비지처 (神..
활 한번 잡아보지 못한 장군부의 소년 귀공자 백리장천은 어느날 명문공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활쏘기 시합을 벌이게 된다. 호승심으로 전설의 태리공을 잡은 그는 관중의 묘기를 보이면서 파란만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