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마대사(達磨大師)가 천축으로부터 건너와 선종(禪 宗)을 전파한 곳이 바로 소림사(少林寺)다. 그 후 소 림사는 중원 무학(武學)의 태산북두로 군림하며 무수 한 무술(武術)을 파생시켰다..
예로부터 무림에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전해 내려오고 있었다. 허무맹랑한 이야기에서부터 공포스러운 이야기, 또는 끔찍하고 엄청난 혈록(血錄)에 이르까지... 그러나 지금부터 시작하려는 이야기만큼..
천혈단(千血團)의 천마(千魔)가 등장하여 전 무림이 도탄에 빠지니 숱한 영웅호걸과 가인이사가 의혈의 검을 들고 맞섰으나 석양의 낙조(落照)처럼 지고 말다. 천마는 중원의 모든 무경(武經)을..
강호무림(江湖武林). 흔히 혈세무림(血洗武林)이라고도 일컬으며, 이는 바로 당금의 무림상황을 가장 간결하게 지적한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무림계란 어차피 냉혈(冷血)의 세계이므로. 그러나 ..
신화(神話)! 그것은 두려움이다. 그것은 동경이다. 그리고 인간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口傳) 가슴과 가 슴을 폭풍처럼 질타하는 거대한 설레임이다. 여기 수천 년 중원대륙인..
무협소설은 고전적인 정서에 바탕을 둔 픽션이다. 『만겁무황전』은 은(恩)과 원(怨)이라는 전형적인 주제를 다루게 된다. 현대에 이르러 은원이란 단어는 생소하게 들릴지도 모르나 고래로 인간만큼..
우르르릉-- 쾅--!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대막(大漠)의 황원(荒原). 느닷없는 섬전비뢰(閃電飛雷) 아래 하나의 거성(巨星) 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름하여 금룡성(金龍城)이다. ..
광풍사(狂風社). 지금으로부터 삼십 년 전, 아득한 북방의 사막에서 일 대광풍이 불었다. 아니 그것은 혈풍(血風)이었다. 왜 냐하면 당시 대막 일대를 주름잡던 두 개의 단체, 즉 대..
군마천웅보의 첫장부터 차례로 적혀있는 이 아홉 명의 개세고수들! 그들의 무공은 능히 천하를 뒤집고도 남 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더욱 더 엄청난 사실 이 있었으니 그것은 이 아..
여기 설정된 용소군이란 인간은 황족으로 태어났으되 그가 태어났을 때는 이미 황가가 멸망한 후였다. 결국 그는 황족이면서도 아무런 혜택도 입지 못하고 보통 사람보다 훨씬 고통스런 삶을..
인기 웹툰 ‘폭풍의 전학생’, 조선을 배경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으로 재탄생! 장르소설 전문 작가 선규가 써내려가는 또 다른 폭전의 전설! 과거 삼국은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四神)..
부모의 얼굴조차 본 적 없고, 외조부의 저주와 함께 죽음의 땅에 버려진 나... 나를 살리기 위해 할복을 택한 충복의 죽음을 목전에서 지켜봐야 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추악한 여인을 아내로 맞..
거대한 음모. 온 세상을 경동(驚動)케할 가공할 음모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시작도 끝도 없는 어둠이 전율할 사기(邪氣)만이 활개치는 공간에서 한순간 암흑의 한 구덩이가 진저리를 쳤다. 어둠만이 엿들..
무림의 전설로 내려오는 인물, 천지대마후(天地大魔侯). 그리고 그의 무덤 천하군림총(天下君臨塚). 세인(世人)들은 누구나 말한다. 그 세 명의 제자와 함께 천지대마후가 남긴 무덤이 있고, 그 무덤은..
신화(神話)! 이것은 무림(武林)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영웅(英雄)이 이룩했던 전무후무(前無後無)한 신화다. 대공작성(大公爵城)!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라고도 불려지는 이곳을 모른다면 그는 결..
<맛보기> 머리가 둘 달린 백조(白鳥)가 있었다. 그 백조는 머리가 하나뿐인 백조들보다 훨씬 더 빨리 먹을 수가 있었다. 어느 날 두 머리는 어느 쪽이 더 빨리 먹고..
<맛보기> 자로(子路). 그는 천하 삼대성현(三大聖賢) 중의 한 명인 공자(孔子) 의 제자(弟子)이다. 본래 그는 무인(武人)인지라 언제나 생각이 ..
<맛보기> * 비극의 서막 ① 대명(大明) 홍무(洪武) 5년 5월 21일. 하루의 일과를 마친 태양이 황하(黃河)의 나루터 위로 어스름히 기울 무렵. 아름답게 타오르는 ..
<맛보기> 第一章 사형제(師兄弟)들의 아침 콰아아아! 용(龍)의 입에서는 붉은 불길이 쏟아져 나왔다. 그는 허공을 바람처럼 도약하며 불길을 피했다. 온몸이 불에 달구어진 쇠..
<맛보기> ▣序. 일곱 살 때 스슷! 귓가에 울리는 미세한 소리! 몸을 움직이고 싶었지만 나른하기가 열하(熱夏)의 태양(太陽) 아래 노출된 것과 같았다. 아무리 ..
[옛것은 사라져도 버드나무는 여전하구나. 진눈깨비만 펄펄 날리우고 가는 길이 주저되니, 목 마르고 배 고프구나. 내 마음 비통하고 애통하니 누가 이 슬픔 알아 주리오.] 춘추시대(春秋時代)의 ..
노도인과 병서생, 노룡, 설란은 탁자을 마주하고 앉았다. 한동안 그들은 각자 묵상(默想)에 잠긴 채 차 맛을 음미했다. 이런 일은 자주 있는 일인 듯, 자연스러운 모습들이었 다. 창 밖에..
불교가 꿈틀거린다. 무협이 꿈틀거린다. 『서유기』의 진짜 재미를, 손오공의 참모습을 이제서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검영가(劍英歌). 그것은 한 인간(人間)의 노래였다. 더 이상 완벽해질 수 없었고, 더 이상 위대할 수 없었 던 한 절대신인(絶對神人)을 찬양하는 노래였다. 무황야(武皇..
그들은 죽음의 심판자(審判者)였다. 그들의 검(劍)은 무정(無情)하고 늘 피(血)를 그리워 했다한다. 사랑과 정(情) 그따위 것들은 잊은 지 오래였다. 그들을 가로막는..
어둠. 사방은 온통 어둠뿐이었다. 오직 두 개의 반짝이는 빛 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분명히 불빛 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반딧불이나 동물의 눈빛은 더 욱 아니었다. 그렇..
죽여라! "모조리 베어라!" 한 떼의 무인들이 순식간에 거리를 점령했다. 한결같 이 칠흑 같은 검은 무복을 입고 있었고, 턱만 보이는 방갓을 내려쓰고 있었다. 손에 들고
실전무예(實戰武藝)의 한계는 어디일까? 늘 생각하는 문제이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다. 사람의 정신은 무한한 것이고 몸도 단련하면 금석을..
이것은 천상천하성체(天上天下聖體)라는 지상 최고의 신체를 타고난 한 인간의 역경 과정과 그 극복의 기록 이다. 1000년의 세월 동안 중원독패를 꿈꿔온 악의 세력, 비 교(秘敎). ..
담담히 걸어가는 천학(天鶴)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천학의 입에서는 절제되어진 어조로시 한 수가 읊어져 나왔다. 수양산 산그늘에 집을 짓고 산딸기 주워 술을 담그리라 시름 잊어 ..
오백 년 동안 중원절대쌍천(中原絶代雙天)이라 불리며 무림을 양분해온 세력이 있었다. 남천마도(南天魔刀). 북천정검(北天正劍). 일세마도(一世魔刀) 예춘추(芮春秋)가 이끄는 남천마황성(南天魔皇城)..
<맛보기> * 서장 영웅탑 ① 중원대륙(中原大陸)은 넓다. 그 광활한 대륙을 배경으로 태어난 무림(武林) 역시 넓다. 그런 무림이기에 각 시대마다 영웅을 만들었고..
아제... 아제... 바라아제......! 침중하게 독경을 외우던 이백여 고승들의 독경소리가 갑자기 크게 고조되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저 고 승들의 입에서 맴돌고 있던 그 독경소..
<맛보기> * 서(序) 1 중원십오의(中原十五義)! 신비대형(神秘大兄)! 일제(一弟) 벽력흑금강(霹靂黑金剛)! 이제(二弟) 마검(魔劍)! 삼제(三弟) 사도(邪刀)! ..
난세(亂世)는 기인(奇人)을 탄생시키고 또한 영웅(英 雄)을 갈구한다. 천여 년이란 기나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무림에서는 수많은 영출걸재(英出傑才)들이 명멸(明滅)하듯이 나 타났다가 사라..
시비(是非) 곡직(曲直) 따위가 무에 대수랴. 각기 분수껏 굴면 천하는 태평할 것을. "그리 일사천리로 될 일이라면 형주가 이리 되었겠습니까. 아니 그전에, 그토록 청명한 천하라면 교위님께..
그를 만나면 그는 분명히 네게 물어볼 것이다. 검의 최고경지에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말이다. 그러면 말해줘라. 하늘과 땅이 있기전의 모든 것을 眞體로 여기십시오. 당신의 ..
용천풍
무협스토리의 귀재 사마달이 유청림이라는 필력 뛰어난 작가를 만나 우리나라 현대 정치사를 무협소설로 재구성하겠다는 야심으로 집필된 작품. 풍자소설의 범주에 속할 수도 있지만 지나친 정치인의 미화 때문..
아버지를 해친 자가 누구이던 간에 나 곽자의의 손으로 죽음을 안겨줄 것이다! 곽자의는 단검을 그대로 책상 위에 꽂았다. 핑! 하며 단검이 떨려오는 진동이 곽자의의 내부에 감동, 흥분 그리고 두려..
이 세상 사람들 중 사기꾼 아닌 사람 있으면 나오라 그랴! 애인 꼬실 때 “오빠 믿지?” 하는 건 사기가 아니냐? 마음이 허약한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종교 하나 만들었는데 그게 모 어때서..
인간의 운명이란 결정되어 있는 절대적인 것일까? 인간은 운명을 개척할 수 없단 말인가? 여기,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거부한 한 사람이 있다. 스스로 모든 것을 개척해 나가는 자! 그는 외친다...
시시각각 숨통을 조여 오는 어둠의 그림자. 세상을 밝히는 빛과, 그 빛에 가려진 그림자. 과연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것이 허구인가? [책 속으로] 쏴아! 철썩! 꽈르릉……...
武俠은 잘 익어가는 술처럼 歲月이 지날수록 익어가고…… 武俠은 한 잔의 綠茶마냥 청아하고 맑은 香氣를 자랑하며…… 武俠은 溫故而知新의 지혜로서 강호제현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 武俠이란 의당..
별빛보다 맑은 눈빛을 지닌 약관의 젊은이! 그가 바로 무적세가의 가주인 무적대공이란 말인가? 그가 하늘을 응시하며 다시 중얼거렸다. 아홉 군데에서 일어난 악마의 세력이 하나로 뭉치..
천왕의 문을 여는 자 천하를 얻으리라! 군인은 군복을 입으며 군인이 되고, 무사는 무복을 입으며 검객이 되고, 승려는 가사를 걸치며 출가하게 된다. 누..
이십년 전 곤륜산에서 잉태한 비극, 그것은 처절한 한이 되어 전무림을 폭풍의 장으로 몰아넣는다. 영웅, 패웅, 효웅의 각축장으로 화해버린 무림. 그것을 평정할 자 그 누구인..
빠른 전개와 간결한 문체로 독특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서효원 무협의 결정판! 大 雪(대설)! 도도히 흐르는 무림이라는 강. 그 강의 진정한 주인..
『혈륜공자』에서는 마도(魔道)에 선 한 인물을 그렸 다. 어째서 마도 쪽이냐 하면 주인공의 운명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그가 만일 정도 출신이었다면 정도를 수호 하기 위한 일생을..
십오야(十五夜)의 만설과 함께 태어난 두 형제. 하지만 무림제왕의 아들로 태어났기에 그들의 탄생은 축복만이 아니었다. 버려지는 동생. 제왕의 후계자로 길러지는 형! 그러나 예정된 운명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