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없었던 걸로 해.” 뉴스 말고는 그 어떤 것에도 관심 없던 WBC 보도국 대표 앵커, 주해원. “회사에서도 네가 받은 조건보다 더 나은 대우 해줄 거야. 네 몸값 올리기에는 이만하면 충분..
“진이가 아직 집에 안 들어와서요.” 주영의 반 학생 중 한 명인 유진이 어느 날 사라졌다. “저 환이에요.” 진이 사라진 자리에 나타난 사람은 8년 전, 주영이 교생 시절에 가르쳤던 학생 유환이..
“당신이 왜 여기 있는 거죠?” 3년 전, 오스트리아에서 함께 지내며 하룻밤을 보낸 뒤 도망친 여자 한유희. 그녀를 잡기 위해 길고 긴 시간을 뒤로하고 나타난 남자가 있다. “내게 한 대표, 당..
그와 그녀의 이름은 늘 사람들의 안줏거리가 되어 회사에서 맴돈다. 정작 당사자들의 의지로 시작된 적이 없는 그들의 관계는 끊어지지도 않고 질기게도 이어 가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아,..
골동품점 ‘붉은 서재’에는 때때로 사연 있는 물건들의 의뢰가 들어온다. 울리지 않는 오르골, 저주받은 물건……. 언제나 그것을 비밀리에 해결하는 건 샌더즈가의 막내딸, 아멜리아. “‘잠든 새들의 ..
어머니의 수술 설득의 조건은 그가 제일 싫어하는 ‘맞선’이었다. 게다가 눈뜬장님과 다름없는 그의 모습을 감춰야만 하는 상황에서 그가 노린 꼼수는 간병인과 애인 대행을 동시에 해 줄 여자를 구하는 것..
"밤마다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남자의 음성에 잠을 설치던 코코. 어느 날 동료의 놀림에 발끈해 충동적으로 엘리베이터의 남자 콜린에게 키스를 하게 되고, 그녀는 시공을 초월해 고대 이집트로 가게 된다..
잃고 싶지 않았다. 더 이상 소중한 것을 잃을 수 없었다. 이제 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미친 사람처럼 치료하고, 돌보고, 가뒀다. 박복한 인생에 놓칠 수 없는 것들이었다..
미리는 27살, 하지만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LA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새로운 삶을 찾고 싶다는 충동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LA에는 엄마의 오랜 친구이자 미리의 대모인 캐티가 살고 있었다. ..
“누나는 간절히 바라는 소원이 있어요?” 대학까지 졸업한 공시생 3년차인 나에게 남자아이가 말을 걸어왔다. 평소라면 지구가 멸망하라고 대답했을지 모른다. “나? 마법소녀가 되고 싶어!” 스스로..
[터치북 드림터치 공모전 수상작] 그믐달이 뜨면, 당신의 마음도 빼앗긴다! 그믐달이 뜨는 밤, 예고장을 받은 사람은 어김없이 소중한 것을 도둑맞는다. 그리고 그 자리엔 붉은 벌(罰)자가 적힌 종..
“아내의 역할에는 충실할 자신 없어요.” 여자는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다짜고짜 말했다. 그런데 이를 어쩌나? 나는 벌써 이 결혼이 마음에 들어 버렸는데. “그 말은 남편의 역할을 강요할 생각도 ..
그가 이상주의자였다면, 그녀는 현실주의자였다. 그가 몽상가였다면, 그녀는 전사였다. 꿈을 위해 싸우는 남자와 죽음을 향해 싸우는 여자. 그들에게 사랑이 왔다. 고작 스무 살에 유기와 학대 등 ..
“이거 설마 피야?” 응, 피야. “여기는 또 왜 다쳤고?” 너 화나게 한 놈 혼내주다가 좀 다치긴 했지. “이렇게 되느라 저번 수업 못 들어왔던 거야?” 반절 남기고 들어올 수 있었는데 이거 사 ..
인기작가 박수정의 스테디셀러! 자극에 지친 독자들께 추천! 몽골몽골 다정함 가득한 힐링로맨스! 마음씨 착하고 수줍은 김밥집 아가씨 승연. 그녀는 짝사랑해온 수의사 민준수를 소개팅에서 맞닥뜨린다...
남장까지 해가며 독립운동을 하는 윤영. 남들 다 하는 연애는 관심에도 없는 수준이다. 그런 윤영이 이름을 속인 채 대타로 선을 보게 되는데! 상대는 동경 유학을 마치고 경성으로 오는 강시..
곧 죽어도 자존심 남강희, 그녀가 왔다!! “아무리 재수가 없어도 그렇지, 정말 해도 해도 이건 너무하는 거 아니야? 이것 보세요. 하느님, 부처님, 기타 등등님. 나한테 원수 졌어요? 사람이 말..
너와 나는 만나서는 안 될 운명이었다. 그럼에도 막을 수 없던 이끌림, 잡고 싶은 애달픔. 하지만 결국 나약한 나는 너의 손을 놓고 말았다. 그리고 7년이 지난 나른한 봄날 오후. 가슴 깊이 묻어뒀..
할아버지 대의 인연으로 가당치 않은 사람과 인연이 닿았다. 하지만 그뿐 어디하나 정붙일 곳 없는 이곳을 떠나고 싶었다. 그녀가 떠나고 나서야 그것이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늘 어딘가로 떠나려는 그녀..
“신 대리, 새 팀장님 오셨어!” 새로 온 팀장이란 사람은 뒷모습만 봐도 감이 왔다. 훤칠한 키와 늘씬한 몸매, 슈트가 끝내주게 잘 어울리는 남자.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대전 영업팀에서 함..
[1권] / [2권]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고 조용히 살고 싶은 극소심녀, 이결아. “감히 내 얼굴에 상처를 내? 너 이게 얼마짜리 얼굴인 줄 알아?”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
소녀의 눈앞에서 그 아버지가 살해당했다. 그러나 세상은 도리어 그녀를 배덕한 마녀라고 부르며, 잔혹한 심판대에 세우는데. 희망을 놓았던 그 순간, 그녀를 소중하게 안아 올리는 손길이 있었다. 하얀..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줄 몰라 반의반도 보여주지 못하고 끝내야 했던 그날의 우리. 빛깔에 속아 한입 베어 물었다간 탈이 나고야 마는 풋사과 같았던 연애. 스물한 살이었기에 술 한 잔, 눈물 한 ..
푸른 바다. 주어진 시간 7일. 그리고…… 너. 낯선 곳에서 낭만적인 그를 만났다. 그리고 난, 아직도 그날 밤을 잊지 못한다. “미안.” “…….” “너를 가진 것처럼 굴면 안 되는..
사이온 공작의 연인, 제인 실레나는 그를 사랑했다. 하나 그 마음은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 마음을 들키는 날이 그와 함께하는 마지막일 테니까. 그런데, “나는 분명 내 연인과 이곳을 방문하겠다..
전 약혼자 때문에 극심한 남성혐오에 걸린 연서에게 어느 날 말도 안 되는 날벼락이 떨어진다. 능력은 출중하나 여자들이 가만두지 못할 만큼 잘난 남자에게 여자들이 들러붙지 못하도록 가드하라는 명령이..
거칠 것 없는 그녀의 완벽한 이중생활! 대학원 조교 송손희. 그녀는 불의에 굴하지 않고, 할 말 다하는 똑 부러진 성격 덕에 쌈닭으로 유명하다. 그런 손희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바로 집 안에..
오빠의 결혼식은 테러 현장이 되어 버렸다. 신랑, 신부, 하객들까지 모두 죽은 예식장 안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현다휘. 피바다에 주저앉아 정신을 놓은 그녀 앞에 나타난 어느 마피아 조직. “우리..
선조, 고요한 바람이 부는 황량한 황궁에 황자가 돌아왔다. “황위를 원한 적 없사옵니다.” 그가 바라는 것은 하나였다. 저를 윤아, 하고 불러 주던 목소리.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게 손을 내밀어..
바람 피운 남자친구에게 차인 최악의 상황에서 다경이 받은 한 통의 전화는, 꿈에 그리던 블루 아쿠아리움 취직 합격 소식이었다. 바다같이 새파란 미래만 펼쳐질 것 같았던 순간, 하필 그곳에서 마주친,..
“저기…… 고마워요.” 뜬금없는 세진의 말에 해영이 살짝 미간을 구겼다. 세진이 웃으며 먼저 손을 내밀자 해영이 옅게 웃으며 세진의 손을 맞잡았다. 따뜻한 그의 온기가 맞닿은 손을 통해 고스란히 ..
“…우린 친남매나 다름없잖아.” 그 말이 비수가 되어 심장을 찌르는 것 같았다. 태어날 때부터 함께 자란 남자 사람 친구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다. 분명 차였을 뿐인데! 집안에 내려오는 반지의 선택을..
모태솔로에서 모태미녀로 부활?! 제2의 인생, 로맨스, 성공적!!! 내 나이 서른둘. 꽃 같은 20대를 일에 치여 보내느라 변변찮은 연애 한 번 못하고 시들어 가는 것도 서러운데 내가 죽었다니?..
“대표님, 저도 이제 성인인데… 술도 마시고 싶고….” “마셔.” “정말요?” “내 앞에서만.” 사심으로 갑질하는 남자. “저는 또 대표님이 저 좋아하는 줄 알고….” “아. 내가 너 좋아하는 줄..
영혼의 향기를 맡는 여자, 미희. 갑자기 얻은 이 해괴한 능력에 지칠 즈음, 거부할 수 없는 향기를 가진 그 남자, 신승을 만났다. ‘어쩜 이런 향기를 가지고 있을까.’ 그의 향기가 그녀에겐 지나치..
한적한 시골마을에 야수가 나타났다!! 경우리 하나뿐인 파출소의 순경 이나운. 길 한가운데서 야수와 만나다! “이 밤중에 산에는 왜 올라가시려는 겁니까?” 수상하다. 수상하다. 수상하기 짝이 없는 ..
눈 떠보니 조선? 장난해? 신의 장난에 뿔난 대한민국의 열혈 사회부 기자 정시우와 그 앞에 나타난 예측 불허의 날라리 조선 기생 소하의 상큼퓨전조선로맨스. 한여름밤의 꿈같은 타임 슬립의 시간 안..
“오빠, 사모님이 약속한 그 돈…… 내일 입금을…….” “염치가 없네.” 그녀의 말을 뚝 잘라 버린 건휘가 긴 다리를 겹쳐 올리더니 술을 한 잔 벌컥 마셨다. “맡겨 뒀어?” “오빠, 이러면 안 되..
잔혹한 주군, 그리고 슬픈 운명의 여인 드림터치 디지털문학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우리 다시는 만나지 마요. 저는 전처럼 기녀로 살겠습니다.” 가인의 나라 가국을 떠나온 루는 유하성의 교..
“혹시 대숲에 이는 바람 소리를 들어 보셨어요? 그때마다 저는 상상해요. 내가 바람이 되어 우뚝 솟은 대나무를 흔드는 상상…….” 혜원은 아버지의 학대와 가난에서 도망가기 위해 식물인간인..
피플앤스토리 로맨스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금발미남 까치족 족장 VS 상식녀 외과의사 유쾌발랄, 까치(男)의 프러포즈 대소동! 잘나가는 외과의사 박혜연. 그녀는 비가 쏟아지는 날, 상처 입은 까..
소율은 어쩌다 보니 서른셋까지 순결을 지키게 됐고, 어쩌다 보니 그 순결을 허락하게 됐다. “저 임신한 거 같아요.” ― 예? “아니, 임신했어요.” ― 아, 임신……. 일단 축하……드려야 할까요..
“오빠, 너무 사랑하면 언젠가 만난대.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만났나 보다.” 푸른 심장을 가진 불운의 왕세자 청아. 그리고 붉은 씨앗을 가지고 태어난 운명의 여인 홍아. 오로지 그녀의 붉은 씨앗만..
사별 후, 열여섯이나 어린 여자와 재혼한 아버지에게 반항하기 위해 가출을 감행한 정호. 집을 구하기 위해 만난 중개인은 정호가 호구임을 한눈에 알아보고. 그렇게 어영부영 장미향 가득한 주택을 방문하..
잘못 보낸 편지 때문에 내 연애는 망했다?! 삐끗해서 시작한 ‘너 말고 네 형’과의 연애!! 다정남이냐 무심남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무서운 친오빠 공헌 때문에 이나의 이상형은 곧 죽어도 자상..
고려 최고의 엄친아에게 설렘설렘 열매를 먹인 그녀는 누구? 21세기 쿨녀의 시대 초월 로맨스 프리랜서 번역가 이라율. 그녀의 성은 인천 이씨! 지금은 비록 돈이 통장을 스쳐 지나가는 구질구질한 ..
남편이 된 남자는 수상한 구석이 다분했다. 경성에서 손꼽히는 부호인데도 사치스럽지 않았고, 아랫사람에게 친절했으며 친일 집안의 딸과 결혼하고도 서재는 불령선인들이 쓴 금서로 가득했다. 팔려 오..
최근 등장해 이름을 날리던 용병단 문레이븐의 단장, 붉은 머리의 용병 슈니발에게는 남에게 쉽게 말 못할 몇 가지 비밀이 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그녀가 여자라는 것. 남장을 하고 살기로 한 슈..
보육원에서 동거동락했던 두 사람의 운명적 재회?! 네 사람이 찾아낸 서로의 영원한 파트너. 보육원에서 서로를 몰래 좋아했던 유현과 혜선. 그러나 혜선의 입양으로 인해 두 사람은 헤어지고 만다. 오..
처음 본 여자가 말했다. “나랑 오늘 잘래요?” 처음 본 남자가 말했다. “상처 주고 싶지 않아.” 그러자 처음 본 여자가 다시 말했다. “상처받지 않아요. 남자들 마음은 불이 꺼지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