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그리고 인간이 아닌 자. 절대로 이어질 수 없는 두 운명이 만났다! 사랑 혹은 숙명. 사랑, 질투, 음모, 욕망. 상상한 것 이상의 절애(切愛), 그 잔혹한 사랑이 시작된다.
“비서가…… 필요하십니까?” “비서가 아니라, 당신이 필요해.” “사장님……?” “서문영, 당신을 갖고 싶어.” 재혁이 문영을 ‘당신’이라 불렀다. 무심한 어조였으나 문영은 기절할 것 같았다...
“난 머리털 나고 세상에 저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 봤어. 보는 순간 심장이 덜컥 고장 나는 줄 알았다니까? 그래. 나 미남 밝힘증 있었나 봐. 인정! 하지만 저 사람에겐 비밀이다?” 세상은 그녀에..
저주받은 공작 영애, 제인 웨슬럿. 소문만 무성하던 그녀가 사교계에 처음 등장하던 날 귀족들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당돌한 제인과 황태자 리처드의 충격적인 만남. 유일하게 그의 정체를 알고 ..
그녀는 간밤에 자신이 어디에서 잠들었는지 생각했다. 맹세컨대 그녀는 지금까지 충동적으로 모르는 남자와 자리에 든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눈을 뜨자마자 눈앞에 보인 것이 모르는 미남이라면 어떠한 ..
악녀 황후, 의사가 되어 돌아오다! “지옥에서 그들에게 사죄하도록.” 황제의 차가운 목소리와 함께 단두대의 칼날이 떨어진 그날. 그렇게 첫 번째 삶이 끝났다. 다시 시작된 두 번째 삶..
아르네스력 5210년. “오오, 이분이 먼저 깨어나셨습니다!” 눈을 떠보니 마왕의 딸로 환생한 후였다. 호화로운 생활을 마음껏 즐길 줄로만 알았지만.... 처절한 약육강식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었..
자칭 잘나가는 차조사(차가운 조선의 사내) 충녕대군 ‘이도’. 후광어리는 외모와 왕자라는 신분에 한양 처녀들 다 쓰러지는데 하필이면 만나도 너무 이상한 처녀 ‘분홍’을 만났다. 한쪽 뺨의 얼얼..
"가족을 볼모로 여자는 복수의 소유물이 되었다. 밟히고 찢기며 복종을 요구하는 치욕스런 맹세.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 눈물조차 용서치 않는 남자의 품아래 사랑이라 말할 수 있을까? 사랑은 독이었..
"너 꼬마 공주 하지 말고 여자 해라." 제멋대로 도도 공주 이유연. 자신의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이라 믿었던 남자가 친한 친구와 맺어진 뒤, 그녀는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런..
한유진의 인생에는 절대 없을 것 같았던 하룻밤의 일탈. 그 한 번으로 끝내려 했던 관계. 잊고자 노력했던 그 밤, 그리고 이 남자. “울지 마. 그게 뭐든 내가 다 지워줄 테니까.” “안아 줘요..
세상의 그 무엇도 당신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내가 보호하고 지킬 것이다! 선인이 되려다 지상으로 떨어진 반선 유하, 그리고 장군 검우. 두 사람은 부부가 되어 항주의 도호장에서 10년째 은둔생활 중..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채영 찬란한 미래를 꿈꾸던 그녀는 목소리를 잃게 되고, 스토커 한시호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당신들은 누구죠?”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하늘의 수호자 ..
저돌남의 소심녀 마음 사냥 성공기♡ 도망가는 여자를 향한 한 남자의 러브 어택!!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웨딩돌 강좌를 진행하는 윤정은 어느 날 전시에 쓸 인형을 도둑맞을 뻔 한다. 그런데 인형..
“도둑이 아니면? 뭐, 뭔데!” “널 지켜주는 악마.” 악몽에서 깨어난 소흔은 침대 옆에서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남자를 발견한다. 비단보다 고운 머리카락, 은하수 같은 눈동자, 창백한 피부, 위압..
“2년 전에, 사고가 났어요.” 사고는 혜원에게서 모든 것을 앗아갔다. 기억도 잃었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게, 그리고. “그리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어요. 다른 소리는 들리는데, 사람 목..
밤에만 문을 여는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엄선된 손님에게만 특별한 초대장을 날린다고 하는군요. 그따위 방식으로는 하루에 손님 한 명 받기도 힘들 놀이공원이 대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 걸까요..
뒷골목 소매치기 삶을 살았던 류다인. 억울하게 죽은 동생들의 복수를 마치고 첫 번째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 새로운 세계. 술과 돈의 향기가 넘쳐 나는 달빛 거리의 주인이..
언제나 조용조용, 자른 생활을 고집하는 수학의 정석 같은 여자 주여은. 그녀의 거의 유일한 유흥은 교내 영화 동아리 ‘영톡 (영화 TALK)’ 사람들과 만나 재밌게 영화를 보고 가벼운 술 자리를 갖..
인간을 괴롭힌 벌로 지구에 추락한 말괄량이 천사, 연서. 별을 사랑하는 지나치게 착해 빠진 인간 남자, 성준. 연서는 지구에 온 지 1세기 만에 처음으로 한 인간 남자에게 눈길이 간다. 그녀의 첫 ..
혼인을 앞둔 예영이에게 어느 날 닥쳐온 믿을 수 없는 일. 원의 황실에 공녀로 가게 된 그녀는 모진 고초를 다 이겨내고 마침내 원의 대도성에 도착하지만 오로지 탈출만을, 그리운 고향땅과 가족의..
“내가 그리웠던 것처럼 그쪽도 나…… 그리웠어?” 그날, 그 때처럼 반말이 튀어나왔다. 정말 그리 묻고 나니 그 날로 돌아간 기분이 든다. 앞에 서있는 것도 똑같고 바라보는 시선도 같았다. 짠 내 ..
※본 도서는 2009년 발행된 명불허전名不虛傳에 2부 의기투합意氣投合이 새롭게 추가되어 출간되는 완전판 도서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제가…… 감히 나리를 욕심내도 되어요?” “아무렴..
“지켜주겠다, 아껴주겠다 그런 얘기는 못한다. 궁으로 돌아갔을 때 상황이 좋지 못하면 난 아마 널 다시 외면할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 난 네가 필요하다. 그러니 가지 말고 나와 있어주면…… 안 되겠..
제국의 황자를 옭아맨, 밤을 팔지 않는 기녀의 은밀한 제안! “본인을 거래 품목에 넣어라! 그러면 받아들이겠다.” 기루를 전전하는 한량으로 소문난 제2황자 염휘. 그는 사실 황실의 충실한 심복으..
인영은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키가 크고 등치도 좋은 데다가 서글서글하게 웃는, 잘생기고 듬직한 곰 같은 남자 지헌을 보고 첫눈에 반해 버린다. 친구를 들들 볶아 지헌의 연락처를 건네받는 데 성공하지..
잘하는 것 하나 없는 못난이 시녀 마리. 항상 구박만 받던 그녀에게 어느 날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 “너를 위해 기도해 주고 싶구나. 혹시 바라는 것이 있느냐?” 죽어가던 죄수를 간병하던 마..
모솔인 유영은, 연애는 대학에 들어가서 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당당하게 상하대학교에 들어갔다. 새내기로서 학교를 잘 다니고 있는 유영은 자신에게 모솔인 총각 귀신이 붙어 있다는 말을 할머니께..
“이 아저씨 개매너다!” 캐발랄 알바생 소율. 옆 빌딩에 꽃 배달을 갔다가 대략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잘못 눌러 그 무시무시한 소문 속의 20층에 가게 된 것! 몹쓸 호기심을..
가닥가닥이 황금 실 같은 풍성하고 윤기 나는 머리. 태양을 품은 찬란한 황금빛 눈동자. 보기 좋게 혈색 도는 새하얀 피부. 적당하게 오뚝한 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입술. 왕국 최고의, 아니 온..
어느 날을 기점으로 불로불사가 되어버린 앨런. 한 군데에 오래 머물 수 없는 그녀는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간신히 하르펜하임가에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게 된 백작, 유리안 하..
대검찰청 부정부패특별수사단 소속 자칭 최고 미녀 검사 민지영. “민 검사, 국회 가서 의원 비서 한번 해보는 거 어때?”라는 갑작스러운 부장검사님 말에 한순간에 국회의원님 커피를 타줘야 하는 신세가..
언제나 똑같은 하루, 변함없는 일상. 일에 쫓겨 정신없이 지나가는 나날들 속에서 한 줄기 햇빛을 보았다. 그녀로 인해 웃을 수 있기에, 그녀로 인해 숨 쉬고 있음을 알기에, 그녀로 인해 새롭게 시작..
인간 소녀와 뱀파이어 소년의 몽환적 러브 스토리 평범한 고등학생인 사라는 어느 날 밤 산책을 하던 중, 은빛 눈동자의 신비로운 외모를 가진 제이와 마주치게 된다. 그날 이후, 제이와 함께..
모쏠경력 25년만에 갑자기 상견례라니? 그것도 그 상대가 재벌 3세라니?! 모태 솔로 열정교사 도연서는 처음으로 남자와 키스한 다음 날, 부모님에 의해 어딘가로 끌려가게 되는데…. 거기서 만난..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보여서는 안 돼. 약속할 수 있지?” “네. 알고 있어요. 걱정 마세요.” 서방과 동방 사이에 위치한 가온에는 '성스러운 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태어난다. '성스러운 ..
똥차 가면 벤츠 온다?! 일진 사나운 날 만난 운명의 바람둥이! 언니를 제치고 먼저 결혼하는 여동생 송이의 결혼식. 드라마 작가 지망생 오누리는 보기만 해도 흐뭇한 외모의 남자를 관찰하다 눈이 마..
간밤 라운지에서 술을 먹고 의식을 잃었던 이영은 힘겹게 눈을 뜬다. 옆 침대에 자리한 낯선 여자는 새하얀 속살이 드러난 나체로 잠에 빠져 있었다. 허리와 엉덩이의 곡선은 뭇 남성들의 욕구를 자극시킬..
“도전하는 거냐! 오냐! 받아주마!” 일곱 살 연하에게 헌팅당하는 여자. 멀쩡한 표정으로 남동생에게 포르노 비디오를 보여달라는 여자. ‘커플’이라는 그의 말에 부끄러워하는 여자. 터프한 그녀, 이..
사회적으로는 성공했으나, 사적으론 불행했던 한 남자가 있다. 결국, 불시의 죽음까지 맞이해 천국에 온 남자에게 생각지 못한 행운(?)이 떨어지니, 그가 했던 작은 선행 하나가 나중에 인류를 구원할..
"‘내 감정이 이렇다고 그걸 강요할 수 있을까?’ 연애라는 것이, 설렘이란 것이, 감정이란 것이 일처럼 분명하다면 좋을 것 같다. 어느 날, 포장마차에서 현아가 했던 말들이 떠올랐다. “상대방이..
100년 만에 월식이 이뤄지던 날 밤…. 2년 동안 고생한 알바에서 잘린 여리는 원귀에게 쫓기다 기묘한 카페로 몸을 숨기는데…. “인간? 정말 인간?” 카페를 지키는 견요(犬妖) 수하와 꼬리 자..
기억을 잃은 채 시카고의 마약상으로 살아가던 여자, 재인. 그런 재인에게 찾아온 의문의 남자, 영도! 야장 그룹의 숨겨 둔 서자인 그는 분명, 그녀의 지워진 과거를 알고 있다. “재인. 내가 너를..
“...도망치지 않은 건 당신이야.” 조각상 같은 얼굴과 181cm의 큰 키,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갖춘 아이돌 이자,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자랑하는 천재 뮤지션 유리. 데뷔한 지 2년 ..
그 흔하다는 로맨스 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별 볼 일 없는 쩌리로. 내가 몇 번이나 정주행 했던 소설이기도 하고, 또 주인공 커플을 너무 좋아해 이렇게 된 거 실시간으로 꽁냥꽁냥한 둘의 연애나 구..
“공주께서는 조심하시는 게 좋을 거요. 이곳은 짐승의 궁이니까.” 가난한 양반의 딸 은효에게 태자비가 되기 위해 궁에 입궐하라는 어명이 내려온다. 그곳에서 은효는 태자비가 아니라 황가의 수양딸이 ..
“그 모든 것에도 삶에 대해 ‘예스’라고 대답할 것!” -빅터 E. 프랭클. 부부는 일심동체?! 현실은 서로 다른 남녀가 등을 맞대고 사는 것. 각자의 꿈과 이상을 위해 달려가려고 하니 번번이..
Ⅰ권 밤의 문이 열리면 숨겨진 그들의 존재가 드러난다! 1837년 내 나이 열한 살. 나는 심장병을 고치기 위해 수렵꾼 아버지와 함께 런던에 왔다가 의문의 남자, 마티어스를 만나게 된다. 아버지..
야옹~ 어디선가 들려온 고양이 울음소리. 20살 때부터 동물 한정 페로몬을 가지게 된 시연에겐 길고양이에게 둘러싸이는 것도 일상이 되어버렸다. “보아하니 말 못 하는 짐승들이 환장할 얼굴이군. 아..